농진청, 무인헬기 이용 벼 입모중 IRG 파종 연시회 열어
파종적기에 맞춰 벼 수확 전에 IRG를 파종해서 재배하는 기술이 보급돼 있지만, 사람이 직접 미스트기(비료살포기)를 이용해 파종하면 적기에 많은 면적을 파종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적기 파종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국내 최초로 9월 16일(월) 경남 함안군에서 ‘무인헬기 이용 벼 입모중 IRG 파종 연시회’를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연다고 밝혔다.
미스트기를 이용해서 사람이 직접 파종하면 파종작업에 시간이 많이 소요돼 파종적기를 놓치고 넓은 면적을 파종할 수 없다.
※ 한 사람이 하루에 2ha 내외 파종이 가능하나, 장기간 연속적인 파종은 어려움
무인헬기로 파종하면 파종적기에 대규모로 동시에 파종이 가능하므로 IRG 재배면적을 크게 확대할 수 있어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 사전에 ‘무인헬기 이용 벼 입모중 IRG 파종 적성검정’ 결과(2013. 7. 9.), 무인헬기 1대가 하루에 24ha 정도 파종 가능(시간당 3ha 파종 x 하루 8시간 파종 = 24ha 파종)
무인헬기는 국내에 150대 이상 보급돼 있으므로, ‘IRG 항공파종 기술’ 보급은 별도의 장비구입 없이도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할 수 있는 획기적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의 농업기술원 등 일부 기관에서 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 살포용으로 무인헬기는 보유하고 있다.
※ 대부분은 민간 무인헬기 동호회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1ha당 9만원 내외의 수수료를 주면 IRG 파종을 할 수 있음(기 조사한 내용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최기준 초지사료과장은 “추위에 강하고 수확시기가 빠른 IRG 국산품종이 대량으로 보급되고 있기 때문에 무인헬기를 이용한 IRG 파종 기술이 널리 보급된다면 축산농가의 조사료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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