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현오석 부총리는 회의 모두에서 다음과 같이 발언하였다.
지금부터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대책
오늘은 우선 고용률 70% 로드맵 달성을 위한 후속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합니다.
먼저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대책입니다.
많은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청년층의 고용률이 낮은 상황입니다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인력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등 인력수급 미스매치 문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맞춤형 인력공급, 고용환경 개선, 구직·구인 정보 확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방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먼저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공급을 위해 청년층 경력단절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선취업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고용환경 격차를 완화하는 한편, 중앙-지방-민간에 분산된 일자리 정보망을 통합·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안건은 오늘 논의를 토대로 보완하여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입니다.
(2) 전략산업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력 강화방안
다음은 전략산업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력 강화방안입니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 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우수 인력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인력 양성 체계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이에 인력양성이 시급하고 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큰 해양플랜트, 임베디드 SW, 뿌리산업, 섬유·패션산업을 4대 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2017년까지 약 2만명의 인력을 집중 양성·공급할 계획입니다.
우선 해양플랜트 산업에서의 고급 설계인력 양성을 위해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 지정을 확대하고 해양엔지니어링 장학금 지원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임베디드 SW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대학의 주력산업 커리큘럼에 임베디드 SW과정을 필수로 하고 유망기업 주도로 석·박사과정을 운영하는 등 대학교육과정을 확충·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전통산업인 뿌리산업과 고급화·명품화되는 섬유·패션 산업의 경우에도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폴리텍 대학 등을 중심으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같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인력양성 방안이 관련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어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3)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추진방안
마지막 안건은 지난주 논의되었던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의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방안입니다.
불확실한 세계경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한 중소·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핵심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이에 정부는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수출 2천만불 이상의 기업중 성장 잠재력이 큰 200여 개 기업을 선정하여
기업별 민·관 전담 매니저(PM)를 지정하고 해당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중견기업연합회, 금융회사, 코트라 등과 연계하여 경영전략·금융·인력·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1,500억원 규모의 전용 사모펀드(PEF) 조성, 금리 우대 전용 대출상품 출시 등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및 리스크 관리, 마케팅 전략 수립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기획재정부 개요
경제정책과 예산 및 세제 등을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의 기능을 통합하여 출범했다. 주요 업무는 경제정책 방향의 수립과 총괄 조정, 예산 배분, 조세정책, 국고 국유재산 정부회계와 국가채무에 관한 관리, 외국환과 국제금융에 관한 정책 총괄, 대외협력과 남북경제교류협력 증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관리 감독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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