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석조조형물 학술연구 및 보존관리방안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경복궁 석조조형물 학술연구 및 보존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2011~2013년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추진한 경복궁 석조조형물에 관한 인문학적·보존과학적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중국과 베트남의 궁궐 석조예술과 비교해 보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구체적으로 △‘경복궁의 영역별 석물배치 원리’ △‘경복궁 석조조형물의 조영시대·명칭·상징성의 규명’ △‘경복궁 석조조형물의 시대사적 배경’ 등 경복궁 석조조형물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 성과와 △‘경복궁 석조조형물의 훼손정도 파악과 석재산지 추정’ 등 보존과학적 연구 성과가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다.

이는 경복궁 석조조형물 888개에 대한 최초의 전수조사에 기반한 것으로, 궁궐건축물 중 석조조형물이라는 단일 재질의 구조물에 관하여 건축사·미술사·문헌사·보존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한 집중적인 연구가 이루어진 최초의 사례이다. 특히 △광화문 앞 해치(獬豸)의 상징성과 기능에 관한 재조명 △경회루 서수상(瑞獸像)에 관한 새로운 해석 △경복궁 중건에 참여한 별간역(別看役)과 석장(石匠)에 대한 추적 △중건의 시대사적 배경에 관한 새로운 이해, 서수상 제작시기에 관한 재고찰 등은 기존의 연구 성과와는 차별되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주목된다.

또 보존과학적 연구성과로서 발표되는 △경복궁 석조조형물의 훼손정도에 관한 조사결과와 석재 재질분석, 산지 추정은 앞으로 경복궁에 관한 효과적 보존관리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아울러 중국과 베트남의 궁궐 석조물에 관한 연구 발표는 경복궁 석조조형물의 특이성을 더욱 부각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궁궐건축연구는 목조건축물의 건축사적 측면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경복궁 석조조형물’이라는 ‘단일 궁궐내의 석조 재질 조형물’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종합연구라는 데서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갖는다. 이것은 궁궐 건축 미술에 대한 연구방법론의 확대를 의미하기도 하다.

문화재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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