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캠퍼스 중심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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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청
2013-09-25 15:34
전주--(뉴스와이어)--전국 최초의 산업단지 내 4개대학 공동 멀티캠퍼스인 ‘전북새만금산학융합캠퍼스’가 출범함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바로 적응할 수 있는 고급산업인재 양성과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가진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혁신적 산학융합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캠퍼스관에서 25일 열린‘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산학융합지구 현장간담회’에는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하여 강승구 군산시부시장, 채정룡 군산대학교 총장 등 지자체와 대학교수와 학생, 기업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융합지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산학융합 캠퍼스 출범에 따른 학과이전 등 산업현장 맞춤형 인력양성과 R&D를 활용한 기업지원 및 유치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활성화 방안으로는 사업 초기에 이전대학들이 조기 안정화될 수 있도록 시설 및 장비 등의 구축,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급기계설계 및 해석지원센터’ 등 특화센터 구축, 생산에너지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 및 지원센터 구축, 산학융합지구 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 복지시설 확충 등이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산학융합지구 활성화 방안으로 ‘새만금엔지니어링센터(SEC-Saemangeum Engineering Center)' 구축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SEC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EH(Engineering House)제도를 응용한 혁신적 공학교육 모델로서, 동일 공간 내 기업연구원 3~4명과 대학교수 2~3명, 학부생 10여명이 R&D와 교육을 24시간 동시에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 입사 후 평균 2~3년의 재교육을 통해 인력을 활용하는 것과는 달리 SEC를 통해 양성된 인력은 졸업 전 산업현장의 다양한 실무와 기술을 익혀 배출됨에 따라, 입사 후 재교육에 따른 비용, 시간적 부담을 경감시켜 기업의 고용만족도를 한층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산학융합본부는 1단계(2013~2016)로 기업연구관 내 7~8층 공간에 10실 규모의 SEC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2단계(2016이후)로 산학융합지구 인근 부지를 활용한 SEC전용공간 및 기숙·문화시설 확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EC 운영에 필요한 공간 및 시설구축 지원을 비롯하여 산학융합본부의 프로젝트Lab, 산학융합R&D 사업예산을 우선 배정 지원하는 등 집중적 지원을 통해 한국산기대와 같은 성공사례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달에 개교한 산학융합캠퍼스는 군산대 370명과 군장대 80명 등 450명이 이전하여 수업을 진행 중에 있다.

전북대는 2014년 1학기, 호원대는 2016년 1학기 이전 계획으로, 모두 4개 대학에서 기계, 조선,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관련 7개학과 670명의 학생과 62명의 교원이 산학융합캠퍼스로 이전하게 된다.

또한 9월말 완공되는 기업연구관에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연구소 100개사(신축-70개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무상임대건물-30개사)를 유치하여, 대학과 기업의 공간적 통합을 통해 R&D-인력양성-고용으로 이뤄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 새로운 산학융합을 통한 우수한 산업인재 양성과 글로벌 중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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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청은 186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송하진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토대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창의롭고 멋스런 문화, 알뜰하게 커가는 경제,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을 도정방침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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