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양성평등한 보도에 힘써야

- 8월 모니터 결과, 성역할 고정관념과 선정적 보도내용 다수 차지

2013-09-26 08:28
서울--(뉴스와이어)--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문숙경) 남부센터는 울산발전연구원 여성가족정책센터와 함께 ‘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사업 실시 후 처음으로 종합편성채널 방송사의 뉴스, 시사, 토론 등 보도부문 모니터링을 지난 8월에 진행하였다.

전반적으로 뉴스 진행의 여성참여 제고 노력이 엿보이지만, 뉴스기사에 있어 여성기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7%에 불과하며, ‘여직원’, ‘댓글녀’ 등 성차별적 보도언어에 대한 의식 개선이 미흡함을 보여주고 있다.

8월 12일부터 25일까지 방영된 JTBC, MBN 방송사의 5개 뉴스, 토론, 시사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총 41회에 걸쳐 모니터링한 내용을 보면, 선정적 보도 13건, 성역할 고정관념 21건으로 80% 이상으로, 종합편성채널이 양성평등한 보도에 힘써야 함을 알 수 있다.

특히 여름철 폭염 등 날씨관련 보도에서 여성 신체 일부를 확대하여 클로징하는 구태가 여전하며, 성역할 고정관념과 역할 이분화를 조장하는 등 성차별적 보도언어가 미치는 파급력을 간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 회에서는 지상파TV와 주요포털사이트의 방송광고장르를 모니터링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월간 모니터링 보고서를 받아 보길 희망하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남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개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양성평등기본법 제46조에 설립 근거를 두고 있으며, 양성평등 교육과 진흥의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일상 속 성평등'을 위한 공무원 교육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강사 양성, 그리고 대국민 의식 문화 확산 사업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성평등 교육의 허브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gep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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