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와이어)--新 일류인재를 양성하는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는 러시아 치타주의 중심교육기관인 치타국립대학교와 한-러 전문가 양성을 위한 복수학위제 협정을 체결했다.

경상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8월 4일 성낙주 교무처장, 러시아학과 홍상우 교수, 정승한 국제교류계장 등이 치타대학교를 방문하여 세르게이 아나톨리예비치 이바노프 제1부총장과 교류협정·복수학위제 협정서에 서명했으며 조무제 경상대학교 총장은 8일 협정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9일 치타국립대학교 세르게이 아나톨리예비치 이바노프 제1부총장이 경상대학교를 방문, 양 대학간의 교류협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중국 청도대학, 중국해양대학, 산동대학 등 3개 대학과 2+2복수학위제를 시행하고 있는 경상대학교는, 러시아 치타국립대학교와 복수학위제를 체결함으로써 동북아 전문인력 양성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복수학위제란, 양 대학교 학생들이 소속대학 학생 신분을 유지하면서 파견대학에서 소정의 졸업학점을 취득할 경우 양 대학교에서 학위를 각각 취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복수학위제 협정서에서 양 대학교는 매년 12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경상대학교는 매년 9월에, 치타대학교는 3월에 파견하며 상대국 대학에서 개설하고 있는 전공과 유사한 모든 교과목을 별도 비용 없이 수강신청하여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학부과정 학생의 수학기간은 양 대학에서 각각 4개 학기를 원칙으로 하며, 먼저 경상대학교의 러시아학과 학생과 치타대학교의 한국어학과 학생을 교류하고 추후 다른 학과로 확대하여 발전시키기로 했다.

또 양 대학교는 교육과 학술연구상의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교수·학생·직원 교류 등을 내용으로 한 교류협정서에도 서명했다.

교류협정서에서 양 대학은 교수 및 직원 교류, 학생 교류, 연구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와 자료 교환, 공동연구 수행, 연구과제에 관한 심포지엄·회의 및 모임 개최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러시아 치타국립대학교는 러시아 치타주의 중심교육기관으로서 학생은 1만5540명이며 에너지.수송.법.경제-경영 연구소 등 8개의 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내실 있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경상대학교 러시아 방문단은 지난 8월 6일 러시아 극동과학기술대학을 방문하여 총장, 국제교류과장, 한국어학과 한국어 강사 등을 만난 자리에서 교류협정 체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성낙주 교무처장은 "지난해 중국 3개 대학과 복수학위제를 체결한데 이어 러시아 치타주의 중심교육기관인 치타국립대학과 복수학위제를 체결함으로써 우리 대학교는 새로운 교역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전문인력 양성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또 성낙주 처장은 "국제교류 업무가 교무처로 이관된 지 1년여만에 중국·러시아 등과의 학사과정 복수학위제의 시행, 미국 주요 대학과의 박사과정 복수학위제 추진을 비롯하여 교수나 학생들의 실질적인 교류가 어느 대학보다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말하고 "이로써 명실공히 세계적인 대학으로 그 위상을 확립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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