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콜롬비아 외교장관 회담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제68차 유엔총회에 참석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9.26(목) 오전 ‘마리아 앙헬라 올긴’(Maria Angela Holguin) 콜롬비아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콜 FTA 비준 △교역·투자 협력 △인프라 협력 △방산 협력 등 양국간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하였다.

윤 장관은 올해가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 국민과 정부는 중남미 유일의 참전국인 콜롬비아의 희생과 도움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으로 시작된 혈맹관계와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간 실질협력관계를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을 희망하였다.

이에 올긴 장관은 콜롬비아 국민이 지금도 한국전 참전에 대해 커다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다며, 콜롬비아 또한 이러한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언급하였다.

윤 장관은 최근 인프라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증진되고 있음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콜롬비아 인프라 사업에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으며, 올긴 장관은 아직 상대적으로 취약한 콜롬비아의 각종 인프라 구축·개선 사업에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하였다.

이와 관련 올긴 장관은 주한콜롬비아대사관을 통해 인프라 분야 한국 업체들의 콜롬비아 방문 초청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윤 장관은 최근 양국간 방산 분야에서의 활발한 협력 추세가 앞으로도 더욱 확대, 지속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함께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으며, 올긴 장관은 최근 양국간 역동적인 협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인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해 콜 정부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윤 장관은 한반도문제 관련 우리 입장에 대한 콜롬비아의 일관되고 지속적인 지지 표명에 대해 사의를 표하였으며, 한편, 올긴 장관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를 희망하고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바, 윤 장관은 이를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한편 양 장관은 금년 2월 체결된 한-콜 FTA가 양국간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감안할 때 향후 제반 경제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나아가 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확대를 위한 주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양국 정부가 조속한 시일내 FTA 비준 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외교장관회담은 양 장관간 첫 번째 만남으로, 중남미의 전통적 우방이자 중점 협력대상국인 콜롬비아와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재확인함으로써, 향후 양국간 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 개요
외교부는 세계 각국과의 외교 관계, UN 등 국제기구에 관한 외교, 대북한 정책, 의전 및 외빈 영접, 양자 및 다자간 조약, 외국과 문화 학술 교류 및 체육협력에 관한 정책, 재외국민의 보호 및 지원 등을 맡는 정부 부처다. 산하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한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대북정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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