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주요 현안 협의

뉴스 제공

외교부

2013-09-27 13:45

서울--(뉴스와이어)--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6일(목)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 문제 △시리아 사태 △새천년개발목표(MDG) 달성과 Post-2015 개발의제 등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남북관계와 관련, 윤 장관은 신뢰외교를 통한 개성공단 재개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였다.

반 총장은 이산가족 상봉을 포함한 남북 대화 및 교류 확대를 희망한다고 하고, 한국 정부가 북한의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지원을 확대한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명하였다.

시리아 사태와 관련, 윤 장관은 화학무기 사용 의혹 조사단 활동 등 사무총장이 발휘한 리더십을 평가하고, 우리나라가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시리아 사태 해결 논의에 적극 참여하면서 인도지원을 실시하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반 총장은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한국이 시리아 화학무기 조사단 및 시리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지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를 표명하였다.

새천년개발목표 (MDG) 달성과 post-2015 개발의제 논의와 관련, 반 총장은 한국 정부가 MDG 달성과 post-2015 개발의제 논의에 특히 공적개발원조(ODA) 확대를 통해 적극 참여중인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하였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금번 제68차 유엔총회 중 MDG 달성 및 post -2015 개발의제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우리나라가 그간의 개발경험 및 부산 원조총회 개최, G20 개발의제를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관련 논의에 있어서 의미있는 기여를 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외교부 개요
외교부는 세계 각국과의 외교 관계, UN 등 국제기구에 관한 외교, 대북한 정책, 의전 및 외빈 영접, 양자 및 다자간 조약, 외국과 문화 학술 교류 및 체육협력에 관한 정책, 재외국민의 보호 및 지원 등을 맡는 정부 부처다. 산하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한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대북정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mof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