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외교장관 회담 개최
윤 장관은 2004년 한-칠레 FTA 발효와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 이래 양국관계가 크게 확대, 발전되어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통상, 자원·에너지, 인적교류,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모레노 장관은 이에 공감을 표하고 한국이 아시아국가중 칠레의 첫 FTA 파트너이며, 칠레 또한 한국의 첫 FTA 체결국으로서 양국은 제반분야에서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양국 장관은 2004년 한-칠레 FTA 발효 이래 칠레산 와인과 한국산 자동차 가 상대국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교역량은 4.6배나 증가하는 등 경제·통상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관계의 확대, 발전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호혜적 실질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윤 장관은 광물자원, 신재생에너지, 인프라건설(전력인프라, 교량건설 등) 분야에서 우리기업들의 대칠레 진출 확대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이에 모레노 장관은 한국기업들의 대칠레 투자에 대한 관심을 환영하고, 칠레정부가 추진중인 에너지(태양열, 가스 등), 광산개발, 광업용수 공급 사업 등에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하였다.
또한 윤 장관은 양국의 미래 세대인 청년들간의 교류 증진을 위해 양국간 워킹홀리데이 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으며, 모레노 장관은 동 협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윤 장관은 최근 한반도정세 및 신정부의 한반도신뢰프로세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한반도문제 및 국제무대에서 우리 입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하였다.
또한 윤 장관은 양국관계 증진을 위한 고위인사 교류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오는 10월 서울사이버스페이스총회에 칠레측 고위인사가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였다.
한편, 양국 장관은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등 지역 협력체 차원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회담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한-칠레간 첫 외교장관 회담으로서 중남미의 중점 협력대상국인 칠레와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재확인함으로써 향후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 개요
외교부는 세계 각국과의 외교 관계, UN 등 국제기구에 관한 외교, 대북한 정책, 의전 및 외빈 영접, 양자 및 다자간 조약, 외국과 문화 학술 교류 및 체육협력에 관한 정책, 재외국민의 보호 및 지원 등을 맡는 정부 부처다. 산하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한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대북정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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