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전연맹 녹색목록 국제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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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2013-09-30 13:24
서울--(뉴스와이어)--우리 국립공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보호지역 관리를 인증하는 세계자연보전연맹 녹색목록의 표준 정립을 선도한다.

※ 세계자연보전연맹: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IUCN

※ IUCN 녹색목록(Green List): 잘 보호되고 있는 보호지역을 발굴해 인증함으로써 성공적인 관리를 축하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국제적인 이니셔티브로, IUCN은 2014년 11월 개최 예정인 세계공원총회(WPC)에서 공식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인증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 이하 ‘공단’)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공동으로 녹색목록(IUCN Green List)의 국제적 인증 표준 정립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9월 30(월)~10월 2일(수) 3일간 마포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IUCN 녹색목록의 한국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2년 9월 아시아 지역의 파트너 국가로서 IUCN과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호주,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등과 더불어 대륙별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회의는 녹색목록 인증을 위한 대륙별 시범사업 참여 국가들의 추진 경험 공유와 더불어 녹색목록 인증 표준을 정립하기 위한 국제전문가 회의의 성격을 지닌다.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호주,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등과 더불어 보호지역 관련 국내외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국제 전문가 약 30여 명: 시범사업 추진국 전문가(호주,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등), 국제 보호지역 전문가(IUCN GPAP, WCPA, WWF 등)
※ 국내 전문가(3~5명): 안동만 교수(서울대) 등 국내 준거집단(Reference Group) 참여자(3명) 국내 전문가, 공단 전문가 등

공단은 2013년 예정되어 있는 제2차 보호지역 관리 효과성 평가와 더불어 녹색목록 등재 후보 국립공원 관련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올해 안에 약 5개의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10월에 일본 센다이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시아공원총회에 참석해 녹색목록 세션을 주관하는 한편, 시범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후보지로서 국립공원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향후 2015년까지 총 10곳을 목표로 녹색목록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은 국내외 활동을 바탕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신청서를 보완해 연말 내로 IUCN에 녹색목록 등재를 신청할 방침이다.

이번 워크숍은 전 세계적으로 우수하게 관리되는 보호지역에 대한 국제적 이니셔니크인 IUCN 녹색목록 인증 기준을 정립하는 중요한 회의로서, 우리나라는 “환경 분야에서 국제사회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모범국가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의 IUCN 녹색목록 사업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IUCN 녹색목록 사업이 제2차 국립공원 관리 효과성 평가와 더불어 추진됨으로써 국내 보호지역의 관리 개선은 물론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웹사이트: http://www.kn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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