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장기적출 반대’ 전국 열풍, 10만명 서명돌파

- 전국 각지의 참여 열기는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 대변

2013-10-01 09:00
서울--(뉴스와이어)--중국의 강제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10만명을 돌파했다. 이 서명운동은 국제적인 NGO인 DAFOH(강제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주관으로 전 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데, 한국은 지난 7월 20일 시청앞 광장에서 처음 시작된 후 62일 만에 10만명을 돌파하며 현재도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서명운동 전개를 지원하는 IAEOT(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의 홍보관계자는 “전국 각지에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참여 중인데, 고등학교 학생들이나 의과대생들의 자원봉사 문의가 이어지는가 하면, 9월초 잠실체육관에서 진행된 한의사대회에서는 한의사 1천여명이 서명에 참여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서명열기와 확산속도는 세계적으로도 단연 손꼽히고 있어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현재 어떠한 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에는 공식적인 장기기증 시스템이 없고 장기를 기증하는 문화도 없다. 그럼에도 올해 8월 중국 보건당국은 전산망을 갖춘 165개의 장기이식 병원명단을 공개했으며, 연간 1만건 이상의 장기 이식 수술이 이뤄지고 있어, 장기의 출처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 개요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 IAEOT(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Ethical Organ Transplants)는 비윤리적인 장기거래시스템에 국민들이 연루되는것을 막고, 장기이식에 관한 윤리를 바로 세우고자 2013년 2월 12일 출범한 시민단체이다.

http://www.iaeot.org

웹사이트: http://iaeo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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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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