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013년 9월 기상 특성 발표

서울--(뉴스와이어)--기상청이 9월 기온 및 강수량 현황을 발표했다.

[기온] 9월 전국 평균기온은 21.2℃로 평년(20.5℃)보다 높았다.(평년대비 +0.7℃)

상순에는 상층 한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쌀쌀한 날이 많았으나, 중순 전반에 일시적으로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과 이후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으며, 하순에는 상층 한기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져 변화가 매우 컸다.

[강수량] 9월 전국 강수량은 120.8㎜로 평년(162.8㎜)과 비슷하였다.(평년대비 76%)

저기압의 영향으로 두 차례(중순과 하순) 많은 비가 내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였다.

9월 상순에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으나, 강수량은 매우 적었다.

9월 상순 강수량은 10.0㎜로 평년(64.8㎜)보다 매우 적었다.(평년대비 16%)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었던 경상북도 지역에서는 9월에도 강수량이 적어 제한급수를 실시한 지역도 있었다.

원인

[기온] 상순에는 일본 동쪽에 상층 기압능이 형성되면서 대기의 흐름을 저지시킴에 따라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쌀쌀한 날씨가 나타났다.

중순 전반에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어 기온이 크게 올랐다.

26~27일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상층 한기가 유입되었고 복사냉각이 더해져 내륙 산간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나타났다.

27일에는 철원과 강원산간 일부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졌다.

[강수량] 저기압의 영향으로 두 차례(중순과 하순) 많은 비가 내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였다.

특히 9월 상순에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으나, 강수량은 평년대비 16%로 매우 적었다.(1973년 이후 최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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