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 주소 시행 일시 및 주소명 국민 절반 “잘 모름”

- 내년 1월 1일 시행/거주지 도로명 주소 ‘잘 안다’ 각각 51.4%/56.3%

- “본격 시행 100여일 앞두고 홍보기간 및 예산 투여에 비해 높지 않은 인지도”

뉴스 제공
모노리서치
2013-10-02 08:00
서울--(뉴스와이어)--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 전면 사용을 앞두고 국민 절반 가량이 시행 일시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도로명 주소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9월 30일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새 주소명인 도로명 주소 시행 일시와 거주 지역 도로명 주소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1일 전면 시행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1.4%, ‘잘 모르고 있다’는 48.6%인 것으로 나타났다.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경남권(56.0%)과 서울권(55.0%), 50대(57.8%)와 20대(51.9%), 학생(63.9%)과 농/축/수산업(62.1%)에서, ‘잘 모르고 있다’는 전라권(53.3%)과 경기권(51.7%), 60대 이상(51.3%)과 30대·40대(각각 50.5%), 생산/판매/서비스직(55.9%)과 전업주부(52.7%)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이와 함께 조사 응답자 거주 도로명 주소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56.3%가 ‘잘 알고 있다’, 43.7%가 ‘잘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 알고 있다’는 충청권(70.1%)과 경북권(59.1%), 50대(59.3%)와 30대(58.3%), 농/축/수산업(69.3%)과 학생(63.5%)에서, ‘잘 모르고 있다’는 서울권(48.8%)과 경남권(48.4%), 20대(52.0%)와 60대 이상(43.1%), 자영업(46.1%)와 전업주부(45.8%)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태우 연구원은 “오랜 홍보기간과 도로명 주소 입간판 설치 등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했던 것을 상기할 때 도로명 주소 시행 시기와 주소명 인지율이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은 시행 100여일을 앞두고 성공적인 준비가 됐다고 보기에 의문이 드는 수준“이라며 ”본격 시행 전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보다 적극적인 계도를 진행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9월 30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2%p이다.

모노리서치 개요
모노리서치는 2003년에 설립된 ARS 전화 설문조사기관이다. 국내 최대 8000회선의 대용량 ARS 발송시스템과 가장 신뢰성 있는 전국 인명 전화번호부를 이용해 개발된 실시간 ARS 전화 설문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누구나 손쉽게 설문 작성에서부터 설문 발송, 통계 분석까지 할 수 있는 ARS 여론조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치/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정기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온라인상이나 기사를 통해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noresearch.co.kr

연락처

모노리서치
홍보기획팀
선임연구원 이재환
02-333-722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