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3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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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3-10-04 11:06
서울--(뉴스와이어)--교육부(장관 서남수)는 10월 3일(목)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제3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는 제2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08~‘12) 완료에 따라 향후 5년간의 영재교육 목표 및 과제를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발표된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인재 육성방안’ 세부 후속계획 중 하나이다.

동 계획은 관계부처, 전문가·시도협의회(8회), 심포지엄 및 공청회(2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되었으며, ‘13.8월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를 통하여 확정되었다.

* 비전 : 영재교육의 최적화를 통한 창조적 인재육성

이번에 수립된 제3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에서는 지난제2차 계획에 대한 성과평가 및 분석을 통하여, 5대 분야에 걸쳐 17개 추진과제를 제시하였으며, 2차 계획이 영재교육의 양적 기반확대 및 체제구축에 중점을 두었다면, 3차 계획은 영재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한 내실화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분야 1 : 꿈·끼를 키우는 영재교육 기회 확대>

영재교육 분야를 다양화 하고, 연계 운영을 확대하여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보다 폭넓게 꿈과 끼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기존에 수·과학 중심에 치우쳐 있었던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정보, 예술 분야 등으로 확대하여 다양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그 간 영재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영재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요인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초등 저학년 및 학부단계의 영재교육 기회를 확대하여 영재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소외계층 선발기회 및 교육지원 확대

다문화 학생 등 영재교육 소외자를 고려한 맞춤형 진단검사 지원 등을 활용하여 소외자의 선발·배치 기회를 확대하고, 영재교육 소외자의 특성에 따른 영재성 계발과 자기효능감 증진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상담, 부모교육 등 제공을 확대한다.

※ 소외계층 영재교육 수혜율 : 2.46%(’12)→10%(’17)

아울러, ‘09년부터 도입·적용 중인 교사관찰·추천제를 내실화하여 숨어있는 영재의 발굴을 강화하고, 영재 선발과 관련된 사교육 유발 가능성 및 과열 경쟁을 억제해 나갈 계획이다.

* 교사관찰·추천제: 사가 장기간 교육대상자를 관찰하여 재능을 발굴·추천하는 선발방식

교사관찰·추천제 내실화

이를 위해 시·도 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까지 교사관찰·추천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선발도구의 타당성·신뢰성을 제고하고, 체크리스트·수행관찰 도구 등, 선발 도구의 지속적 보완 및 업데이트로 사교육에 의존한 선발의 가능성을 억제해 나간다.

※ 교사관찰·추천 실시기관 비율 : 48.35%(’12) → 70%(’17)

<분야 2 : 영재교육기관 운영 내실화>

영재교육 기관 간 교육 연계성을 높이고, 영재교육 수혜자가 대학 단계에서도 지속적으로 영재성을 개발·확대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과학고 AP 및 학부생 연구지원 확대

이를 위해 현재 영재학교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과기특성화 대학과의 공동 AP(Advanced Placement, 대학학점선이수제)제도를 과학고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 AP 실시기관 : 4개 영재학교(’13) → 전체 영재학교 및 과학고(’17)

아울러 고교단계의 심화·사사교육(R&E) 등 연구수행 경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하여 학부생 연구지원(URP) 및 창업지원을 확대하고, 대학의 심화교육과정(HP) 확대를 지원한다.

※ URP(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 HP(Honors Program)

영재교육 기관별로 기능을 특성화하고, 사이버교육, 캠프형 프로그램, 지역별 전문 공공기관 위탁 운영 등 운영형태를 다양화한다.

영재학급은 분야 간 연계중심의 기초과정을 운영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잠재적 재능의 발굴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고 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교는 융합역량 향상·정보교육 강화 등 국가 인력수요 및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하여 특성화해 나간다.

※ (예시) 정보보호 아카데미 운영(1개 기관, ’13) → 전체 시·도 확대(’17)

특히, 과학 뿐 아니라 예술적 소양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위한 융합형 교육과정의 모델을 개발하여 확산할 계획이다.

<분야 3 : 수요자 중심 영재교육과정 제공>

영재학생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의 제공을 위하여 영재학급·영재교육원에 풀아웃(Pull-out) 프로그램의 시범운영을 추진하고 영재에 특화된 적성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간다.

※ 풀아웃(Pull-out) 프로그램 : 영재학생들이 정규수업 과정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소집단 심화활동, 현장견학 등을 통해 심화된 학습·연구를 수행

대상·영역·수준별로 다양한 융합형 콘텐츠 및 사이버 영재교육 콘텐츠를 확충하고 온라인 제공을 통해 접근성을 강화하며 R&E(Research & Education), I&D(Imagination & Development)등 학생 연구활동 지원강화 및 맞춤형 멘토링 제공,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연구역량 배양을 지원한다.

* (가칭)멘토커넥션(Mentor Connection) : 영재학생(멘티)- 관심 분야 전문가(멘토) 연계 및 교류를 통해 학업과 진로 등에 대한 전문적 조언을 제공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모범적 기준을 제시하고, 품질 향상을 유도할 영재교육 국가표준을 마련한다.

(가칭)‘국가표준 영재교육 프로그램 기준’ 개발

이를 위해 교수학습 방식, 강사진, 교재활용 등, 각 교육과정 구성요소들의 세부 평가 준거를 개발하여, 프로그램의 질 관리를 위한 보조자료 및 자기평가 도구로 활용한다.

※ 영국영재교육국립표준(NationalQuality Standards in Gifted and Talented Education)을 통하여 5개 평가영역 제시 및 14개 평가요소의 기본수준(Entry), 발전수준(Development), 모범수준(Exemplary) 제시

※ 국가수준 표준모델 개발·시범적용(’15~’16) → 전체 기관 보급·활용(’17)

아울러 중앙 및 지역별 영재교육 컨설팅 전문가 풀(Pool)을 확충하고, 상호교류·협력을 확대하여, 프로그램 질 관리를 지원한다.

<분야 4 : 우수교원 확보·지원 강화>

영재교육 다양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STEAM 리더스쿨 등을 우선으로, 과학자·예술가 등 전문가 활용을 지원하고 이를 위한 재능기부·교육기부를 활성화 해 나간다.

※ 고등교육기관 교원, 국·공립 연구소 임직원, 정부출연 연구기관 임직원 등 파견·겸임 근무(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 제28조) 활성화

교사의 영재교육 전문성 배양을 위하여 대학의 교원 양성단계의 영재교육 내실화를 추진하고, 교원 현직단계에서의 주기적 역량 신장을 위한 경력단계별 연수 강화를 추진한다.

영재교육 교원연수 확대·체계화

교·사대, 교육대학원 등의 영재교육학 학위과정 및 교양강좌 등을 신설·확대(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이 설치된 대학부터 우선 개설 추진) 하고 경력 단계별로 교원의 영재교육 연수 이수를 확대하여 영재교원 뿐 아니라 일반교원의 영재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도모한다.

※ 이수자 : 6,630명(’12) → 9,000명(’17)

영재교육 담당 교원이 영재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상 적용근거를 명확히 하여 파견 기관에서 최대 3년까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교육공무원임용령 제7조의 3(파견근무) 제1호 인정 : 현행(1~2년) → 인정(3년까지 가능)

아울러 시·도별로 승진·전보 가산점 반영 및 전보유예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영재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상호작용의 기회를 확대하여 동기화를 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분야 5 : 안정적인 발전기반 구축>

국가영재교육 주요정책 심의기구인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및 실무협의를 위한 정책협의회 운영을 통해 정책협업을 활성화하고, 영재교육 싱크탱크(Think-tank) 기능 강화로 정책수립을 지원한다.

*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영재교육진흥법 제4조에 의거 영재교육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하며, 교육부·미래부·문체부 등 관련부처 및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 : Gifted Education Database)를 개편·확충하여 영재교육 관련 정보 및 서비스 제공을 대폭 강화한다.

GED를 통한 영재교육 대국민 서비스 확대

현재의 통계제공 및 선발지원 기능을 확대하여 (가칭)‘사이버 영재교육 학습지원센터’로 개편하고 영재학생 특성에 맞는 사이버 상담(Cyber Counselling) 모형개발을 통해 누구나 원하는 학생은 영재성 진단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GED상에 (가칭)‘영재성발달기록부’를 작성하여 영재교육 수혜자의 체계적 이력관리 및 수혜자의 진로·직업 현황 등 추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기본통계·관찰추천제 등 기능한정(’13) → 온라인 대국민 서비스 본격화(’17)

국내 영재교육의 선도적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해외 우수 전문기관과의 협력체제 구축 통한 영재교육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다양한 국제교류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ASEAN+3 영재교육센터를 통해 학생탐구실험대회, 교사연수 및 전문가 협의회 등

창의적 융합영재 양성 본격화

* 영재의 꿈·끼를 펼칠 수 있는 수월성 지원체제 구축
* 시·도 협력 및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

교육부는 금번 제3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의 수립을 계기로 앞으로 영재교육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하여 창조경제 실현을 뒷받침할 핵심적 자산으로서 창의적 융합영재 양성을 본격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동 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하여 다양한 분야에 걸쳐 보다 촘촘한 수월성 개발 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정규교육과정을 통한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영재성을 가진 학생에 대한 교육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를 위한 사회적 인식 확산 및 자원의 투입을 원활히 하여 다양한 영재성이 적기에 발견될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영재의 꿈·끼가 활짝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관계부처 및 시·도별 시행계획을 마련을 통하여 추진상황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및 정책협의회, 시도 영재교육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 개요
교육정책의 수립, 인적 자원 개발, 대학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기획조정실, 교육지원실, 대학정책실, 지방교육지원국, 평생직업교육국, 교육정보통계국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국사편찬위원회,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국립특수교육원, 국립국제교육원, 중앙교육연수원, 대한민국학술원 등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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