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KOICA, 청년 해외 일자리 늘린다

- 개도국과의 상생협력을 주도하는 윈윈(Win-Win)형 청년 해외 일자리 창출 본격 시동

- KOICA 사업 참여인력의 현지 취업·창업 지원

뉴스 제공
KOTRA
2013-10-04 13:11
서울--(뉴스와이어)--KOTRA-KOICA가 손잡고 개도국에서의 한국 청년의 취업과 창업지원을 위해 나섰다.

KOTRA와 KOICA는 4일 KOTRA에서 ‘개도국 무상개발협력과 한국 청년의 해외 취업과 창업을 연계하기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

국가의 대표적인 무역투자진흥기관과 무상개발협력기관이 청년의 해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러한 협력의 배경에는 개도국 시장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깔려있다. 즉, 개도국 시장이 수출·투자만을 위한 시장이 아니고, 현지 경제사회 문제를 같이 해결하여 한국과 상생발전하기 위한 인력 교류의 장으로서 의미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MOU에는 청년의 KOICA 사업 참여와 취업 · 창업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양 기관이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KOTRA는 KOICA 사업 참여인력의 해외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해 파견전 비즈니스 교육 제공, 국내 복귀전 현지 구직활동 지원, 지역전문가로 양성 후 해외진출 중소기업과의 매칭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

KOICA는 개도국 경제사회발전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민관협력모델 발굴 노력의 일환으로 KOTRA와 협력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KOTRA는 개도국에 소재한 K-Move 센터나 상생협력플라자(WIT Plaza)에서 활동 중인 해외 청년인턴과 예비창업가(Global Young Businessman) 등을 통해 현지국의 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양질의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KOICA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적정기술 해외창업 공모전 등을 통해 개도국 경제사회 발전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청년의 사업 아이디어 발굴과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끝으로 양 기관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개도국 진출 지원을 위해 기획·발굴한 ODA사업(프로젝트, 국내 초청연수 등)에 한국의 청년들이 해당 프로젝트와 동반해서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금번 MOU는 상당히 구체적인 협력사업 모델 등을 담고 있어 양 기관의 청년 해외진출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아울러 KOICA 사업참여-취업-창업 연계를 통해 상대적으로 청년들의 관심과 진출이 저조한 개도국 지역에서 틈새 일자리를 창출하여,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K-Move(케이무브) 성과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KOICA 김영목 이사장은 “KOICA는 5년간(2014-2018년) 약 3만 여명에게 개도국 경제·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들이 현지에서 창의적인 민관협력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토록 함으로써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ODA 사업 목표달성과 청년의 해외진출 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KOTRA 오영호 사장은 “개도국과의 무역투자의 패러다임이 인력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으로 변화하고 있어 지역전문성을 가진 KOICA 사업 참여인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양 기관이 기관별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청년의 해외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협력하는 신흥국型 창조경제 구현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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