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전국장애인체전 성료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란 슬로건으로 9월 30일부터 대구일원 35개 경기장에서 치러진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0월 4일 오후 3시 30분 폐막식을 가지고 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대구스타디움의 가을 저녁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시작한 이번 대회는 ‘장애를 넘어 미래를 향해 힘찬 도약’을 위한 야심찬 결의로 16개 시·도에서 27개 종목 7천4백여 명의 선수·임원들이 참가했으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보여 준 불굴의 의지와 무한한 열정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감동을 선사했다.
경기가 진행된 35개 경기장은 어느 대회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조금은 느리고 약간은 미숙한 동작이지만 선수들의 날카로운 눈빛과 진지한 자세, ‘파이팅’을 외치는 목소리에서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졌다. 스타트 신호와 함께 선수들의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는 관객들의 격려와 환호소리를 더해 장내를 가득 채웠으며, 감동의 드라마로 우리 모두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대구를 찾은 존 페터손(유럽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위원회(EPC) 위원장)은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함께 두류수영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종만 선수(88년 장애인올림픽 수영 국가대표)와 자유형 50m시범을 보이면서 “유럽에서는 전국 단위 장애인 체육대회가 드물다”며 “일정 수준 이상을 갖춘 장애인 선수 수천 명이 훌륭한 시설을 갖춘 경기장에서 매년 기량을 겨루는 대회가 있다는 것이 놀랍고, 대회운영 능력이 최고다”라고 극찬했다.
※ 존 페터손(Mr. John Petersson, 44세, 덴마크) 위원장은 팔다리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는 장애인 ‘해표지증’을 갖고 있다. 양팔에 두개씩 달린 손가락 총 4개가 손의 역할을 한다. 1984년 뉴욕 패럴림픽부터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까지 16년 동안 5개 패럴림픽에 출전해 수영 종목 메달 15개를 휩쓸었다.
처음 출전한 1984년 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고, 1988년 서울 패럴림픽에서는 출전한 4개 종목에서 금메달만 4개를 걸었다.
이번 대회는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휠체어탁구 은메달리스트 최일상, 동메달리스트 이창호, 2013 독일 댄스스포츠경기대회 은메달리스트 장혜정 등 각 분야 유명 선수들도 참가해 대회의 기량을 한층 높였다.
대회결과 경기도가 종합 1위(총득점 167,275점/금 321개, 은 115개, 동 99개)를 차지했으며, 대구시가 종합 2위(121,961점/금 45개, 은 65개, 동 57개), 서울시가 종합 3위(117,077점/금57개, 은76개, 동88개)의 쾌거를 올렸다.(10월 4일 현재)
종목별로 신기록도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수영에서 세계신기록 3개와 올림픽신기록 1개를 수확했으며, 각 종목별로 한국신기록 284개를 달성하는 등 총 340개의 신기록이 나왔다.(10월 4일 현재)
이번 대회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박미진(부산, 수영), 이동구(부산, 수영), 이미향(전남, 양궁), 이억수(경기, 양궁) 선수로 5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그 밖에도 4관왕 9명, 3관왕 58명 등 개인적으로도 메달 잔치가 벌어졌다. 대구시도 댄스스포츠 종목에서 이익희, 이재우, 장혜정 선수가 3관왕을 차지했으며, 김경영 선수(탁구) 등 16명이 2관왕을 차지했다.(10월 4일 현재)
이번 대회 주요 하이라이트로는 전민재 선수(여, 전북)가 육상에서 10년 연속 3관왕(100m/200m/400m)을 달성하여 주위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대구시는 댄스스포츠 종목에서 금 10개, 은 7개, 동 4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기간 대구스타디움과 경기장 주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선수들은 물론,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안마 무료봉사관에서는 15명의 자원봉사자가 선수와 관람객의 피로를 풀어줬고, 심폐소생술 체험관을 찾은 사람들은 인공호흡 등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받았다.
또 곰두리봉사회는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해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스타렉스와 승용차 각 10대씩을 준비하고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신속하게 이동 조치해 주변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기안내소에서는 경기와 축제안내, 음료봉사에서부터 휠체어 응급수리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선수와 임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지역의 주요 문화·관광지와 의료기술 등을 소개하는 대구관광안내소와 대구의료관광 홍보관, 대구시 공동브랜드인 쉬메릭 홍보관 등을 운영해 지역 홍보에도 한 몫을 톡톡히 했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시민들의 헌신과 희생, 열정적인 자원봉사와 서포터즈 활동은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1,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개·폐회식 진행, 선수단 안내, 경기 및 급수지원, 환경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또 3,300명의 시민서포터즈들은 평일, 휴일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을 찾아 신명나고 박진감 넘치는 응원으로 선수들이 제 기량을 한껏 발휘하도록 했다.
특히 장애인 선수들의 손발이 된 691명의 1:1 전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선수들이 경기장에 도착한 순간부터 경기 전 과정을 함께 했고, 경기 중에는 자신이 담당한 선수를 열심히 응원하는 등 경기장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한시도 선수 곁을 떠나지 않고 밀착 봉사해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로부터 눈물 어린 찬사를 받았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대회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져 정말 기쁘다”며 “특히 대회기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활동해 준 자원봉사자와 시민서포터즈 여러분, 개·폐회식장을 가득 채운 3만여 명의 관중들과 종목별 경기장을 찾아 열광적으로 응원해 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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