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중요목조문화재 단청 정밀조사 실시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중요목조문화재(국보·보물)에 장식된 단청(丹靑)의 현황을 기록으로 보존하여 훼손·멸실될 경우 복원근거자료와 학술연구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중요목조문화재 단청을 정밀 조사한다.

단청기록화 정밀조사 대상은 중요목조문화재 138동이며, 올해는 부석사 무량수전(浮石寺 無量壽殿, 국보 제18호), 부석사 조사당(浮石寺 祖師堂, 국보 제19호), 법주사 팔상전(法住寺 捌相殿, 국보 제55호), 금산사 미륵전(金山寺 彌勒殿, 국보 제62호) 등 4동을 우선 추진한다.

단청은 햇빛, 습도, 바람 등 주변 환경에 따라 퇴색이 진행되며, 건축물의 외부단청은 대체로 100~150년, 내부단청은 250~400년 정도 지나면 채색이 거의 박락(剝落)된다. 또 건물의 수명이 오래되면 단청은 여러 번 개채(改彩)되어 건립시기의 원형이 왜곡된 경우도 많다. 이에 따라 현존하고 있는 봉정사 극락전(鳳停寺 極樂殿, 국보 제15호), 부석사 무량수전, 수덕사 대웅전(修德寺 大雄殿, 국보 제49호) 등의 고려시대 건축문화재의 건립 당시 단청은 완전히 퇴색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퇴색되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나 밑그림 또는 다시 채색한 흔적은 적외선촬영을 통해 원형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조성과정을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확인할 수 있으며, 수리복원 시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단청기록화 정밀조사는 관련 문화재의 사료조사, 사진·적외선 촬영, 3D 스캔, 안료분석, 채색조사, 문양 모사, 원형모사도 작성 등을 수행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매년 단청기록화 정밀조사가 완료되면 DB를 구축하고 이를 일반국민과 연구자들에게 공개하여, 단청문화재의 보존관리와 연구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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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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