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물길 포항운하 탄생 ‘첫 신호탄’

- 높이 1.7m, 가로 40m 물막이 제거로 ‘생명의 물길’ 탄생

- 154억으로 일구어낸 기적 ‘1,600억 포항운하’

뉴스 제공
포항시청
2013-10-07 15:17
포항--(뉴스와이어)--시비 154억으로 일구어낸 기적 ‘포항운하’가 53만 포항시민의 염원을 안고 생명의 물길을 텄다.

포항시는 6일 포항운하 건설현장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부의장, 이칠구 시의회 의장을 비롯 도·시의원, 시민, 공사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운하 탄생의 첫 신호탄인 ‘포항운하 물막이 제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내달 초 통수식에 앞서 포항운하 물막이 제거를 통해 40여년 동안 막혔던 형산강 물과 동빈내항의 물이 하나로 합쳐지는 생명의 물길로 탄생되는 첫 신호탄이다.

총사업비의 10%가 안 되는 154억의 시비로 포항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포항운하 공사는 총사업비 1,600억원으로 국비 322억, 도비 24억, 포스코 300억 외에 포항시의 오랜 설득 끝에 한국토지주택공사 800억원의 사업비를 끌어와 이룩한 생태환경복원 프로젝트이다.

이날 행사는 1968년 포스코가 들어선 후 매립으로 인해 40여년 동안 막혔던 포항시민의 젖줄 형산강 물이 높이 1.7m, 가로 40m의 뚝에 박승호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부의장, 이칠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내빈들의 첫 삽을 시작으로 대망의 물길이 힘차게 들어왔다.

포항운하 물막이 제거로 들어온 형산강 물은 물막이 제방에서부터 약 50m 거리의 수문까지 막아 오는 10일 열리는 포항운하 기념 ‘KBS 열린음악회’ 행사 때 수문을 열 예정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53만 시민의 염원인 포항운하가 완공되면 죽은 도심이 되살아나고 환경복원으로 거듭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병석 국회부의장은 “막혔던 형산강 물이 동빈내항의 물과 합쳐져 아름다운 동빈내항의 모습을 되찾고 하나의 포항, 하나의 희망, 하나의 미래가 설계되어 포항이 새롭게 우뚝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운하 건설사업으로 수변공원을 비롯한 친수공간 조성과 함께 비즈니스호텔과 테마파크와 같은 각종 레포츠 시설이 들어설 것이며 이로인해 포항은 전국 최고의 해양환경관광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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