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특허정보시스템 ‘특허넷’ 아프리카 진출
한국 특허청(청장 김영민)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은 아프리카 지역 지식재산권 기구인 아리포(ARIPO)의 특허정보시스템 현대화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10월 7일(월, 현지시간)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개최하였다고 8일 밝혔다.
아리포는 영어를 사용하는 아프리카 국가 간 협력기구로 전체 54개 국가 중 짐바브웨, 케냐, 모잠비크 등 18개 국가가 회원으로 가입해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페만도 도스 산토스(Femando dos SANTOS) 아리포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짐바브웨 산업자원부 장관, 짐바브웨 특허청장(Fidelis Maredza)이 참석해 아프리카 영어권 국가의 특허넷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반영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준석 한국 특허청 차장, 류광철 駐 짐바브웨 대사, 세계 지식재산권 기구(WIPO) 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특허청은 그간 KOICA 무상원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개도국의 특허행정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아리포 특허넷 구축 프로젝트는 앞으로 2년간 580만불이 투입된다.
이에 앞서 2011년에 몽골, 올해는 아제르바이잔에 특허넷 기반의 특허행정 시스템이 구축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허넷 해외진출 주요 사례>
- ’11년 몽골, ’13년 아제르바이잔에 특허정보시스템 구축 완료
- 인도, 필리핀 등 10여개 국가에 특허넷 노하우 전수
- ’13.9월 현재 베트남, 앙골라에서 특허넷 구축에 필요한 사전 타당성 조사 진행 中
아리포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영어권 아프리카 국가들은 한국형 특허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특허 출원·접수의 전자화 ▲선행기술 DB 구축 및 검색의 자동화 ▲온라인 수수료 납부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국제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고유의 특허넷 기술을 아프리카에 처음으로 보급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중소 시스템 개발업체(SI)가 참여하여 향후 중소업체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석 한국 특허청 차장은 “앞으로도 한국 특허청은 KOICA와의 협업을 통해 개도국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식재산권 분야 국격제고에 기여하겠다”면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산토스 아리포 사무총장은 “이번 사업은 아프리카 특허행정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한국의 지속적인 무상원조에 대하여 감사한다”고 밝혔다.
류광철 駐 짐바브웨대사는 “아프리카 국가와의 특허정보화 분야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결실을 맺어 비즈니스 한류(韓流)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병선 KOICA 모잠비크사무소장은 “ARIPO 시스템 현대화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특허청 및 지식재산권 관련 기관과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상호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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