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비켜!” 스스로 해충 쫓는 벼 나온다

- 농촌진흥청, ‘벼물바구미 저항성 벼’ 개발

수원--(뉴스와이어)--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스스로 해충을 쫓는 벼 품종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약 사용없이 친환경적으로 벼물바구미를 방제할 수 있도록 벼에 살충성 유전자를 도입한 ‘벼물바구미 저항성 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벼물바구미는 유충의 경우 벼 뿌리에 기생해 농약을 이용한 방제가 어려운 해충이다. 또한 환경에 따라 발생시기가 유동적이고 발생하면 농약을 여러 번 뿌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해마다 국제 벼 수확량의 20 % 이상이 줄어드는 등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벼 품종은 토양 미생물인 바실러스균으로부터 유래한 살충성 유전자를 식물형질전환 기술을 이용해 벼 유전자에 삽입해 만든 것이다.

실험 결과 ‘벼물바구미 저항성 벼’에서 기존 벼에 비해 벼물바구미 피해 발생이 약 50 % 줄었다.

이에 따라 벼물바구미 방제 작업에 필요했던 연간 농약 사용비용은 약 30 %, 노동력 소요비용은 약 20 %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벼물바구미 저항성 벼’에 대해 지난 8월 특허를 출원했으며, 학술지 ‘Plant Cell Tissue and Organ Culture’에 논문 게재승인을 받았다.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과 신공식 박사는 “이번 벼 품종 개발은 앞으로 생산비용은 물론 지나친 농약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과
조현석 과장
031-29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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