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가득한 ‘포항 연일 중명 자연생태공원’

- 둥근잎꿩의비름 등 다양한 야생화와 나무 가득해

- 가을 속 가족, 연인과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만점!

뉴스 제공
포항시청
2013-10-14 11:26
포항--(뉴스와이어)--선선한 바람이 불고, 울긋불긋 단풍으로 바뀌는 가을을 포항 도심 가까이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명리 산16번지 일원에 있는 중명 자연생태공원이 그 곳.

연일읍 중명2리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생태공원까지 1.5km라는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면 활짝 핀 코스모스와 은행나무가 반갑게 맞이한다.

포항시는 지난 2008년부터 총면적 98.9ha 중 9.5ha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공원에 들어서면 넓은 해시계광장과 솟대, 돌탑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탐방로를 비롯해 스틸아트가 전시된 잔디광장, 약용식물이 가득한 약용원, 야생화가 가득한 야생화원, 향기원, 습지원 등 테마별로 다양한 식물들과 무당개구리, 나비 등 곤충들도 만나볼 수 있다.

졸졸 흐르는 계곡 옆으로 길 따라 많은 나무와 야생화들이 있다. 느티나무, 팽나무, 상수리나무 등 한 번은 들어봤던 낯익은 나무들도 있고, 화살나무, 박태기나무, 꽝꽝나무 등 생소하지만 이름이 재미있는 나무도 가득하다.

올라가다 보면 곳곳에 있는 ‘나의 이름은 뭘까요’라는 표지판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살짝 열어보면 나무 이름과 설명이 적혀 있어, 아이들의 자연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곳곳에 소리 채집기가 있어 귀를 대면 자연의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1.1km 생태탐방로 끝, 야생화원에는 두메부추, 배초향, 나무꽃향유 등 다양한 야생화가 화사하게 피어 나비를 유혹한다.

야생화원을 끝으로 생태숲은 끝나고, 전망대, 옥녀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300여 미터만 올라가면 포항시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시원한 풍경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공원만 둘러보지 말고 꼭 전망대에 올라가 보는 것이 좋다.

박서진(38세, 여) 씨는 “도심 근교에서 다양한 꽃과 수목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자주 찾는다”며 “일상 속에 쌓인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장소로는 그만이다”고 말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한국 숲해설가 협회에서 하고 있는 ‘아빠와 함께 숲 트레킹’에 참가하면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더욱 알찬 탐방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054-273-2739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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