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성료
중앙로, 동성로 일대 7개 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만끽
중앙네거리에서 반월당네거리 사이의 남 중앙로에서는 마임, 마술쇼 등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거리공연을 보인 블루존(중앙파출소 앞), 지역예술단체의 갈라공연이 펼쳐졌던 핑크존(국민은행 앞), 대학생문화단체의 오픈마켓과 인디밴드 공연을 맛볼 수 있었던 블랙존(우리은행 앞)으로 구성하여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체험형 거리로 구성되었던 중앙네거리에서 대구역네거리 사이의 북중앙로에서는 예술가들이 꾸민 개성 넘치는 체험, 전시, 놀이와 버스킹 을 비롯한 예술 상인들의 아트마켓까지 볼 수 있었던 옐로우존(동아백화점 진입로 앞), 예술, 줄줄이사탕, 거리 카페인 점선 카페가 펼쳐진 그린존(대구문학관 앞), 아스팔트 도로를 캔버스 삼아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상상거리 분필아트와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등이 모인 트릭 스테이지의 화이트존(대구역네거리)으로 구성,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한편, 동성로에서는 대구의 자매도시인 중국 칭다오시와 닝보시에서 온 예술단의 중국 전통무용과 전통 악기연주회가 11일, 12일 양일간 열려 도심 한복판에서 중국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
‘컬러풀 퍼레이드’ 축제의 메인행사로 자리매김
올해 축제의 메인행사인 컬러풀 퍼레이드는 작년보다 규모를 대폭 키워 대한민국 국민, 외국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한 시민참여형 행사로 가족부, 어린이부, 청소년부, 대학부, 일반부등 5개 경연부문과 구·군부와 특별 초청 팀 등이 참가, 총 72개 팀 2,066여 명으로 이는 49개 팀 570명이 참석했던 전년도 퍼레이드에 비해 참가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참가팀 또한 다양화 되었다.
* 총 72팀 2,066명(경연 63팀 1,822명, 비경연 9팀 244명)
컬러풀 퍼레이드는 12일과 13일, 양일간 대구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반월당네거리와 동성로, 중앙로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가는 약 2km 구간에서 대구 도심을 컬러풀의 향연장으로 만들었다. 특히 중앙네거리에서 중앙파출소 사이의 0.5km 구간은 음향과 조명, 특수효과 등이 설치된 퍼레이드의 메인심사구간으로 화려하게 변신해 시민들을 맞이하였다.
컬러풀 퍼레이드 팀들은 화려하게 꾸민 퍼레이드 카, 다문화가정팀의 전통의상, 노래와 춤, 캐릭터, 헤어, 전통 복식재현, 바디페인팅, 코스프레 등 각 팀의 개성과 스타일을 드러내며 중앙로와 동성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호응과 박수를 받는 등 대구도심을 축제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한마디로 컬러풀 퍼레이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대구 도심의 멋과 어우러져 자신만의 스타일을 뽐내는 올해 축제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특히 일요일 저녁에 펼쳐진 퍼레이드는 예선을 통과한 36개 경연 참가팀과 전년도 우승팀, 전문 초청팀 등 7개 비경연 팀이 참가하였으며, 결선은 퍼레이드 수상팀의 위상에 맞게 전날보다 한층 수준 높은 퍼레이드를 선보여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영예의 최고상인 컬러풀 대상에는 일반부에 출전하여 퍼레이드 카와 함께 신명나는 춤을 추며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은 대구춤판 & 아트지(김동하 외 49명)가 차지하여 상장과 시상금 2천만원을 수상하였고, 특별상은 다문화가정으로 구성된 일반부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 대구지부(사왓디)팀이 차지하여 상장과 시상금 3백만원을 수상하였으며, 인기상은 30명으로 구성된 매천중학교의 ’FUN FUN'이 차지하여 상장과 시상금 2백만 원을 수상하였다.
컬러풀 퍼레이드 대상을 수상한 ‘대구춤판&아트지’의 김동하 씨는 “대상을 받은 것도 좋았지만 퍼레이드가 전체적으로 잘 되어 시민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면서 “댄스 팀들이 늘 좁은 공간에서만 춤을 추다가 탁 트인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춤판을 벌인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면서 수상소감을 밝혔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늘푸른자원봉사단(사)(장윤경 외 103명)’, 대학부 최우수상 ‘청풍응원단 (이지정 외 39명)’, 청소년부 최우수상 ‘그린나래(이재석 외 39명)’, 어린이부 최우수상 ‘하늘꽃 예술단(김누리 외 54명)’, 가족부 최우수상 ‘파티야 즐기자(김광희 외 3명)’ 등이 차지하여 총 36개 팀에게 7,71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시상금이 무려 5천 만원 가량 증가한 것이며 참가비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1억 원을 훌쩍 넘어선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대구의 대표축제로 육성
지난 금요일(11일) 저녁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무대에서 대구의 해외자매도시 공연과 함께 시작된 이번 축제는 12일 토요일과 13일 일요일, 현재와 과거, 혁신과 전통이 공존하는 대구 골목문화의 중심지에 있는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반월당-대구역네거리)의 교통을 통제하여 전 구간을 축제와 문화예술의 거리로 만들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새로운 공간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퍼레이드의 메인구간인 중앙네거리에서 반월당네거리 구간은 대구를 상징하는 ‘창조사과’를 활용한 ‘거리환경장식’과 ‘미디어 아치’의 설치로 잊혀져가고 있던 대구의 사과를 미래지향적인 발전적 상징물로 되살려냈다. 대구의 창조사과로 꾸며진 중앙로 거리는 색다른 퍼레이드와 함께 시민 모두 대구 사과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2013세계에너지총회 기간에 맞춰 열린 이번 축제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나온 시민과 컬러풀 퍼레이드를 보려는 시민, 에너지총회를 위해 대구를 찾은 관계자와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더해져 3일 동안 관람객이 45만여 명에 이르는 등 거리 전체가 컬러풀한 시민들의 물결로 넘쳐흘렀다. 특히 퍼레이드 행렬과 이를 보려는 수많은 인파가 동시에 몰려 거리가 혼잡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선이 끝난 후 퍼레이드 참가팀과 시민이 함께 즐겁게 춤을 추고 사진을 찍는 등 시민 모두 하나가 되어 문화예술의 도시 대구의 매력을 한껏 뽐내는 등 시민참여형 축제의 성공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특히 퍼레이드 결선에 이어 1시간 동안 열린 인디밴드 공연, 홍록기와 DJ클럽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상승시켰다.
한편 이번 축제는 인근상가에 보탬을 주기 위해 축제장 인근 상가를 대상으로 ‘컬러풀과 함께하는 상가 이벤트’를 진행, 축제장을 찾은 시민이 상가를 이용하고 추첨을 통하여 축제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렸다.
축제 기간 매일 그린(녹색) 색상의 의상과 패션소품을 착용한 시민들에게 축제기념품을 증정하는 ‘그린은 모여라’와 장소별로 7개의 축제장 전 구간을 방문하여 도장을 받아오면 선착순으로 축제기념품을 지급하는 ‘도심스탬프랠리’가 그것이다.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대구 근대골목 투어, 대구12경 투어, 대구 10미 투어, 외국인 10명과 사진찍기, 컬러풀 녹색 참가하기 등 ‘컬러풀 대구 시민을 위한 흥미진진, 오! 대구사랑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등 시민들이 흥미를 가지고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전년도에 컬러풀 퍼레이드를 통해 시민 참여형 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했다면 올해는 성공의 문을 연 첫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내년에는 대구의 시민뿐 아니라 전국민, 기업, 외국인 등 각계각층의 더 많은 시민이 참가하는 명실 공히 시민 참여 및 화합형 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에 참가한 퍼레이드단, 공연, 행사 등 축제 거리 모습의 사진과 동영상은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홈페이지(www.cdf.or.kr)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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