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3 성료

대구--(뉴스와이어)--게임산업 및 게임콘텐츠에 대한 인식전환과 창의적인 게임콘텐츠 시연을 시도했던 ‘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3(이하 글로벌 이펀)’ 행사가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개최한 ‘글로벌 이펀’ 행사는 게임을 매개체로 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소개함으로써 게임문화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

이번 ‘글로벌 이펀’은 ‘The Game Evolution as Art’란 슬로건으로 국내·외 13개 업체에서 서비스 중인 34개의 게임을 활용해 시민을 위한 게임문화축제 형식으로 구성했으며, 대구예술발전소 행사장에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10,530여 명이 방문했다.

기대를 모았던 게임 넌버벌퍼포먼스 ‘Punch Show Down’ 공연은 재즈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에 패션쇼, 스트리트 댄스, LED 댄스, 현대무용 등이 어우러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총 5회의 공연에 1,700여 명이 관람했으며, 공연마다 200개의 객석이 만원이 됐다. 특히, 게임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것을 연출해 그 게임의 특징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힙합 래퍼 스윙스의 ‘Rap is Game : 디스를 許하라’, 스포츠해설위원 김남훈의 ‘Life is Game : 불가능한 미션에의 도전’, 드림챌린저그룹(DCG)대표 안영일의 ‘Dream is Game : 백지 위에 그리는 꿈’으로 진행된 게임 토크콘서트는 생활 속의 게이미피케이션이란 주제로 강연자의 열정을 공유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11일(금)~12일(토) 양일간 진행된 청소년 게임문화교실에는 아양초등학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보드게임 등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게임의 순기능과 올바른 게임이용방법 및 마음가짐을 배우게 됐고 함께 참관한 교사 및 학부모도 게임의 긍정적인 효과를 간접 체험하며 게임에 대한 인식 바꿈 도우미 역할을 했다.

미술품이 전시되는 ‘갤러리’를 연상케 한 인디게임, 게임아트, 게임 트릭아트, 게임 피규어 전시관은 완성도 높은 전시물로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해외의 주요 게임전시회에서 선보여 많은 화제를 모았던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게임아트 디렉터들의 작품(Antichamber, Journey, Space Maestro, Unfinished Swan 등) 11개가 시연되면서 인디게임을 통해 게임의 가치가 재발견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받았다.

12일(토)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출발해 동성로, 북성로 등 대구 도심을 통과해 진행된 도심RPG에는 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50여 명의 외국인과 가족 및 연인으로 구성된 팀들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1등 상금 300만 원의 주인공은 ‘나의 멘탈을 지켜줘’ 팀에게 돌아갔으며, 총 700만 원의 상금과 경품추첨으로 축제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활용한 미션안내, 수행, 돌발미션제공, 위치확인, 실시간 집계 등의 기능은 스마트폰과 친숙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게임캐리커쳐, 코스튬플레이, 페이스페인팅, 게임음악콘서트 등의 야외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의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은 11일 ‘글로벌 이펀’ 현장을 방문해 ‘게임산업 진흥 vs 규제, 건전한 게임문화정착’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원용기 문화콘텐츠산업실장, 대구광역시 여희광 행정부시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서병대 게임차세대콘텐츠 본부장, 액토즈소프트 배성곤 부사장, 지역업체인 KOG 변준호 팀장, 라온엔터테인먼트 졍현석 본부장 및 한국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김진석 실장 등 업계 및 게임산업 관련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게임산업에 대한 업계 의견을 전달했다.

강은희 의원은 “시장규모가 10조 원이나 될 정도로 주요한 산업으로 자리잡은 한국 게임업계가 향후 보다 더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기업활동을 한다면 게임도 바둑처럼 부정적인 인식 없이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며 “현재 셧다운제와 같은 일부 규제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한국산 게임에만 불리하게 적용된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개선방안이 있는지 찾아보도록 하겠다”며 건전한 게임산업에 대한 진흥의지를 다졌다.

게임 넌버블퍼포먼스, 게임아트전시에 음원, 캐릭터 등 IP(intellectual property)를 제공한 네오위즈게임즈의 전경훈 실장은 “이번 행사는 기존의 고비용 전시성 행사의 틀을 벗어나 유저와 일반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주제의 행사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게임의 부정적 이미지가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김대권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게임이라는 창조 콘텐츠는 대구예술발전소라는 창조적 공간을 활용하기에 더욱 좋은 소재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대 게임도시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게임문화 행사를 선도하고, 긍정적인 인식 개선노력으로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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