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마켓+축제 아트페스타 ‘헬로우문래’, 매달 셋째주 토요일 문래동에서 진행

- 활발한 작품 판매를 통해 새로운 유통 공간 생성

- 생활 반경 내에서 만나는 가장 기본적인 예술 시장

- 작품, 아트상품 판매 및 문래동 작가 오픈 스튜디오 진행에서 파티까지

- 문래동 내, 외부 작가와 시민들이 교류하는 새로운 판

뉴스 제공
위누
2013-10-14 16:43
서울--(뉴스와이어)--낮이면 철을 깎는 굉음들이 녹물 섞인 골목의 틈을 메우는 그 곳, 문래동. 1960년대 철강 산업이 한창이던 그때의 영광이 한 차례 지나가고 대다수의 철공소는 도시 외곽으로 이주했다. 자연스레 문래동 일부에는 유휴 공간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값싼 임대료에 매력을 느낀 예술가들이 그 빈자리를 메우며 현재 문래동에는 하나의 자생적 예술촌이 만들어졌다.

얼키설키 낡은 골목들 사이로 예술가들의 손길이 느껴지는 낡은 담벼락, 벽화들이 그들의 흔적을 증명한다. 하지만 독립적으로 위치한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무작정 들어가 보기란 예술과 친근하지 않는 일반 대중들에겐 선뜻 꺼려지는 일이다. 이런 의미에서, 최근 들어 상승하고 있는 문화 예술에 대한 대중들의 욕구에 부응하고, 문화예술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하여 예술 기반이 조성된 문래동에서는 다양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아트페스타 [헬로우 문래]다. 아트페스타 [헬로우 문래]는 4개의 단체를 통해 운영된다. 문래동을 기반으로 디자인 사업 및 지역 예술 활성화를 지향하고 있는 예비 사회적 기업 ‘안테나’, 99%의 예술과 99%의 대중이 만나는 온/오프라인 예술 플랫폼 사회적 기업 ‘위누’, 방방곡곡 장터를 세우는 청년 기업 ㈜방물단은 ‘헬로우 문래’를 시작한 초기 구성원.

그리고 2013년 음악,패션, 순수미술에서 활동 중인 아트크루 ‘본거지’가 합류했다. ‘헬로우 문래’는 해가 갈수록 대중의 문화, 예술에 대한 욕구는 상승하고 그에 맞춰 수많은 문화, 예술 행사들이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대중들에게 예술작품은 외면당하며, ‘예술’은 어렵고 비싼 먼 존재라는 이미지를 바꿔보자는 의미에서 기획된 마켓이다. 또한 단순한 마켓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참여한 모든 작가, 기획자, 시민, 대안 공간 등의 네트워크 형성 및 확장을 목적으로 한다.

[헬로우 문래]는 2012년 10월을 시작으로 작년 한 해 3차례 테스트 마켓을 거쳤다. 예술 시장의 거래를 활성화하고, 대중들에게는 예술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축소하고자 하는 것이 이들 조합원의 목표다. 그리고 작가들에게는 작업실에 쌓여있는 과도기적 작품이나 습작, 드로잉 작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헬로우 문래의 목적은 생활 반경 내에서 만나는 가장 기본적인 미술 시장이 되는 것.

2012년 작년 한 해, 문래 창작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 및 에너지를 살리고자 [헬로우 문래]는 문래 지역 내 다섯 개의 대안공간을 이어 진행되었다. 각 대안공간은 전시 위탁 판매 및 워크숍/ 직접 판매/ 커뮤니티 파티, 헬로우 마실 등의 구획으로 분할되어 진행되었다. 관람객들은 문래동 내의 대안공간(이포, 치포리, 솜씨, 두들, 문)을 직접 걸어 다니며 창작촌 내의 예술 행사를 즐겼다.

2013년 초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헬로우 문래]는 ‘마켓’에서 ‘페스타’로 의미를 확장하여 마켓 중심의 예술 페스티벌로 입지를 굳혔다. 단순히 마켓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작가와 시민이 모여 놀 수 있는 하나의 판을 형성해보자는 의미였다. 그리하여 2013년 4월 정식 아트페스타로 출범, 10월 지금까지 매달 셋째주 토요일 꾸준히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 8월부터 영등포구청의 지원으로 ‘서울시 공모 지역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내의 경제와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헬로우 문래’ 소개

2013년 매달 셋째주 토요일 오후 2-7시, 문래역 7번 출구 앞 인포메이션 센터로 오면 ‘헬로우 문래’를 만날 수 있다. 문래 창작촌 곳곳에서 열리는 아트페스타 [헬로우 문래]는 10만원 미만으로 구입 가능한 예술 작품과 디자인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인디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을 동시에 진행한다. 시민들은 창작촌 내의 작가 스튜디오 투어 프로그램인 ‘헬로우 마실’ 을 통해 창작촌 구석 구석을 살펴볼 수 있으며 마켓 장소 내에서 다양한 예술 워크숍을 즐길 수 있다. 참여 작가는 일정 기간의 공지를 통해 모집되며 매달 새로운 모습,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찾아간다. 자세한 사항과 새 소식은 [헬로우 문래] 홈페이지 www.hellomullae.com또는 [헬로우 문래]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위누 개요
위누는 대중이 미처 접하지 못한 99%의 예술과 99%의 대중이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예술가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왔으며 2007년부터 서울시립미술관을 비롯한 기관에서 예술가가 참여하는 예술 교육, 2012년부터 100인의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환경예술 페스티벌인 아트업 페스티벌을 만들어 왔다. 지금까지 위누의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1천여명의 신진 아티스트와 150만여명의 대중이 만나 예술의 즐거움을 함께했다. 그 과정에서 예술가들은 일거리를 갖고, 대중의 응원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창작을 해 갈 기회를 얻었다.

헬로우문래: http://hellomullae.com

웹사이트: http://ween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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