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미생물 발효사료·봉독으로 돼지 폐사율 줄인다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돼지에게 항생제를 대신해 미생물 발효사료를 만들어 먹이고 봉독 주사를 사용한 결과, 생산성은 높아지고 폐사율은 낮아졌다고 밝혔다.

미생물 발효사료는 미강 또는 일반 배합사료 1kg에 물 0.3ℓ, 미생물 0.01ℓ를 섞어 28∼30 ℃의 온도에서 2∼3일 정도 발효시켜 만드는 것으로 미생물은 유산균과 효모, 바실러스를 섞어 만든다.

이렇게 만든 발효사료는 만든 후 2주까지 서늘한 창고에서 보관할 수 있다.

어린돼지의 경우 0.5%, 큰 돼지의 경우 1% 정도를 일반 배합사료에 섞여 먹이면 된다.

봉독 주사는 어미돼지의 경우 분만 1일 전이나 분만 당일에 봉독 희석액을 주사하고, 아기돼지는 태어난 다음 날, 젖떼기 직전 또는 젖떼기를 시작한지 21일쯤 지났을 때 알맞은 양을 주사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미생물 발효사료와 봉독 활용기술을 전북 군산과 경기도 이천의 양돈농가 4곳에 2년여에 걸쳐 단계별로 보급한 결과, 군산의 양돈농가에서는 어미돼지 한 마리 당 연간 출하두수(MSY) 14.5마리에서 17.8마리로 3.3마리 늘고, 폐사율은 21.4%에서 11.6%로 9.8%가 개선됐다.

이천의 양돈농가는 출하두수가 16마리에서 20.5마리로 4.5마리 늘고, 폐사율은 19.2%에서 11.2%로 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양돈과 김두완 연구사는 “미생물과 봉독 활용 기술 투입으로 돼지들의 면역력이 개선돼 생산성은 높아지고 폐사율은 줄었다”며 “최근 사료 값 상승과 사료 내 항생제 사용 금지에 따른 생산성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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