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일환 ‘동북아에너지협력포럼’ 개최
※ 금번 포럼은 2013.10.13(일)~17(목)간 개최되는 대구세계에너지총회(WEC, World Energy Congress)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UNESCAP), WEC 조직위와 공동으로 개최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은 포럼 개회사를 통해 동북아 국가들이 역내 경제적 상호의존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정치·안보협력은 뒤쳐져 있는 소위 ‘아시아 패러독스’ 문제를 극복하고 다자간 대화 프로세스를 통해 동북아 국가간 신뢰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는 에너지 안보와 같은 연성이슈에서부터 대화와 협력의 관행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고, 그런 관점에서 이번 포럼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사로 참석한 동북아 지역의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은 에너지 연계성 증진을 위한 역내 가스 트레이딩 허브 구축, 원자력 협력 메커니즘 강화, 에너지원 다변화,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등 분야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 한편, 당초 기조연설 할 예정이었던 카를로스 파스칼 미국 국무부 에너지특임대사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불참
윤강현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은 동북아 원전 안전 제고를 위해 기존의 역내 협력 메커니즘을 보완·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외교부는 정부, 산업계, 학계에서 참여하는 개방적 성격의 심포지엄 개최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설명하면서 동북아 국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였다.
외교부는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추진을 위해 에너지안보 분야에서 최초로 개최한 금번 포럼을 정례화하여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 바, 이는 동북아 국가간 신뢰 구축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태열 차관은 10.14(월) 각국의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 조직위원장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하여 오찬사를 통해 WEC의 대구 개최가 우리나라와 아시아 시장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에도 WEC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개요
외교부는 세계 각국과의 외교 관계, UN 등 국제기구에 관한 외교, 대북한 정책, 의전 및 외빈 영접, 양자 및 다자간 조약, 외국과 문화 학술 교류 및 체육협력에 관한 정책, 재외국민의 보호 및 지원 등을 맡는 정부 부처다. 산하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한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대북정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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