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고온에 강한 젖소품종 연구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수정란 이식을 통해 최근 저지종 송아지 암컷 3마리와 수컷 1마리를 생산했고 사료이용 효율, 질병발생 유형 등의 조사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 수정란이식: 능력이 우수한 암소와 수소를 이용해 만든 수정란을 대리모에 이식해 송아지 생산
이번에 생산한 저지종은 전 세계적으로 약 120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품종으로 산유량은 홀스타인 품종에 비해 적지만 유단백 함량이 3.5∼3.7%로 높아 치즈, 버터 등 유제품을 만드는데 알맞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국내에서 사육하고 있는 홀스타인종은 전 세계적으로 약 2,500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산유량은 높지만 유단백 함량이 3.0∼3.3 정도로 저지종에 비해 낮다.
또한 품종별 전 세계 정액 판매량을 살펴보면 최근 10년간 홀스타인종은 58.4 % 증가한 반면, 저지종은 145.1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저지 협회>
* 홀스타인 : 저지 - (유량) 7,086ℓ : 5,168ℓ, (유지율) 3.93 : 4.84, (유단백률) 3.27 : 3.72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손준규 연구사는 “낙농산업은 현재 음용유(소비자가 마실 수 있는 액체상태로 상품화된 제품) 시장 위주에서 점차 유제품 소비시장 확대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다”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저지종 젖소를 추가로 생산하고 국내 사육환경 적응과 관련해 번식효율 향상, 성장특성, 분뇨배출량 등 기반 연구는 물론, 저지종 우유를 이용한 유제품 개발 연구 등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1인당 우유 소비량은 2000년 35.56kg에서 2012년 33.70kg으로 조금씩 줄고 있는 반면, 치즈 소비량은 2000년 0.94kg에서 2012년 1.98kg으로 2배 정도 늘었다.
한편, 일본은 이미 약 1만여 마리의 저지종을 사육하며 이를 이용한 치즈, 버터, 생크림, 요구르트 등 다양한 유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낙농체험목장과 목장에서 유가공 공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6차 산업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앞으로 저지종 송아지 생산뿐만 아니라 우유를 활용한 다양한 유제품 연구 등을 통해 국내 낙농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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