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결과 발표…장마·태풍 피해 최소화

서울--(뉴스와이어)--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금년 여름철 2회에 걸쳐 재해피해가 있었고 태풍은 1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으며, 인명피해가 가장 적었던 해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금년도 태풍은 총 26개 중 10월에 발생한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우리나라 제주도 및 남해안지역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으나 피해가 경미 하였으며, 이는 중앙부처·지자체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태풍대비 단계별 총력대응체계 가동 등 현장중심의 한 발 빠른 적극적·선제적 대응으로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가 적었다.

<여름철 대책기간(5.15~10.15) 피해 현황 분석>
- 금년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 4명, 재산피해는 1,565억원 발생
- 1993년(재산피해 1,836억원, 인명피해 66명), 1997년(재산피해 1,634억원, 인명피해 32명), 2007년(재산피해 2,019억원, 인명피해 16명)보다 인명피해가 가장 적었던 해로 기록
- 최근 10년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평균 대비 인명피해(4명) 90.0%, 재산피해(1,565억원) 84.3% 경감

금년 여름철 기상특성을 보면 전국 평균 강수량은 687.9㎜로 평년(886㎜) 대비 77.6%로 적었으나, 강수일수는 전국 평균 47.2일로 평년(46.3일)과 비슷하였다.

여름철 장마는 지역별로 평년보다 1~8일 정도 빠르게 시작되었고, 장마기간은 중부지방 49일, 남부지방 46일, 제주도 39일로 평년(32일)보다 각각 7~17일 정도 길었으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73년 이후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한해 였다.

금년에는 총 26개의 태풍이 발생하였고, 이번 태풍은 '98년 이후 15년만에 발생한 가을철 태풍으로 대한해협을 통과하면서 일본의 경우는 강풍에 의해 주택파손, 농작물 도복, 정전피해, 인명피해 등의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우리나라는 피해가 경미 하였다.

※ 일본 피해상황 : 인명피해 1명, 정전피해 89,184호, 주택파손·침수 등 303동, 농작물 도복 4,227ha, 가축폐사 550마리, 비닐하우스 102동, 어항시설 4건, 치산시설 3건 등(잠정)
※ 국내 피해상황 : 정전피해 총 22,182호, 가로수 전도 74본, 방파제 50m세굴, 낙석 발생 21톤 등(잠정)

피해 최소화의 요인을 분석해 보면 재해 위험지역 피해 사전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재해예방사업(재해위험지구 45,822억원, 소하천 18,575억원, 우수저류시설 3,666억원 등) 집중투자됐다.

각 언론사별로 우리나라로 북상하는 실시간 태풍정보 및 피해예방을 위한 대처요령 등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태풍·호우가 지나간 지역 피해특성을 분석하여 피해 예상지역에 전파, 유사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 대처했다.

기상특보 발표 등 재난 발생시 CBS(166회), DMB(213회), SNS(241회) 등을 활용 재난정보의 신속한 전파 및 이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들 수 있다.

이와 같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롯하여,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국민들 모두가 다같이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금년은 상황관리 운영체계를 13개 핵심기능 위주로 대응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하여 시범실시 하였으며 운영상 미흡사항에 대하여는 보완하여 내년 여름철 상황관리부터 전국으로 확산·운영토록 관련 규정 개정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 개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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