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에너지절약 이동하우스’ 눈에 띄네

- 컨테이너 개조 난방 1/3 절감 및 단열효과, 주택활용 가능

- 건축공학부 친환경교과목 ‘교수·학생 합작품’

2013-10-16 13:24
천안--(뉴스와이어)--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이기권. 이하 ‘코리아텍) 건축공학부 교수와 학생들이 ‘에너지 절약형 이동형 하우스’를 설계·제작해 주목을 끌고 있다.

코리아텍 건축공학부 박광범 교수와 김혁기 교수가 주축이 되어 학생들과 함께 농어촌주택 및 도시형 원룸주택으로 직접 활용이 가능한 ‘에너지 절약형 이동형 하우스’를 만들어 지난 주 'KOREATECH 졸업연구작품전시회‘ 기간(10~11일)부터 교내 2공학관 건물 옆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 건축물은 컨테이너를 개조해 고성능 창호(3중 유리)와 벽면단열, 폐열환수시스템, 열차단 블라인드 등을 설치해 단열 성능 및 난방 에너지 절약효과를 거두도록 설계됐다.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집열판을 이용한 태양광 이용시스템을 통해 520kw 용량으로 실내 조명이 충분히 가능하도록 했고, 저에너지 주택기준인 단위면적당(m²) 연간 난방 에너지 소요량 7리터 이하로 설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현재 난방 에너지 연평균 소비량은 20리터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1/3정도의 난방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박광범 건축공학부 교수는 “국가적 사업인 신성장동력사업의 일환으로 2012학년부터 건축학전공의 전공명을 친환경건축학으로 개편했고, 친환경관련 교과목을 신설하여 설계수업의 연장선에서 6개월간의 설계 및 제작기간을 거쳐 학생들과 함께 이번과 같은 ‘제1호 친환경 건축 실험체‘ 건축물을 만들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 : 다양한 단열공법 및 방법을 이용하여 에너지의 낭비를 최소화한 건축물) 설계요소를 도입하여 연간 난방 에너지 소요량 3리터 하우스를 목표로 제2, 제3의 모델하우스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는 실사구시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1991년 정부(고용노동부)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공학계열 및 HRD(인적자원개발) 분야의 특성화 대학이다.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에서 2009년부터 10년 연속 ‘교육중심대학 1위’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앙일보의 ‘2013 대학생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여 ‘학생이 가장 행복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1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공학계열부문’ 평가에서 총 63개 대학 중 10위에 랭크되었다. 2017년 1월 대학알리미 기준으로 86.6%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11월 2일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영문브랜드 코리아텍(KOREATECH)을 선포하고 콜네임으로 사용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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