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 ‘2013 아세안 연계성(connectivity) 포럼’ 개최

- 아세안 10개국 대표 초청, 아세안 물리적 연계성 사업 현황 논의 통해 한국이 아세안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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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센터
2013-10-17 13:48
서울--(뉴스와이어)--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정해문)는 10월 21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아세안 연계성 증진을 논의하기 위한 ‘2013 아세안 연계성(connectivity) 포럼’을 개최한다. 동 포럼은 특히 인프라/건설 부문과 관련된 물리적 연계성(physical connectivity)에 중점을 두고 논의가 진행될 예정으로, 해외건설협회가 후원한다.

이번 포럼은 2015년 아세안 경제공동체(AEC) 출범을 앞두고 아세안 역내 연계성 증진이 아세안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아세안의 대화 상대국에서도 중요한 사안으로 대두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아세안 10개국 연계성사업 담당 정부기관, 아세안 사무국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관련 아세안 전문가 25명이 발표 및 토론에 참가하며 100여명의 관련 한국 기업 및 단체 인사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포럼 첫째 날인 21일에는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플랜(MPAC: Master Plan on ASEAN Connectivity)의 진행상황과 해결과제, 그리고 민관협력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의 현황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며, 이튿날인 22일에는 아세안 각국 별 연계성 관련 구체적인 인프라건설 계획 및 주요 프로젝트를 파악하기 위한 세미나 및 질의응답 세션이 진행된다.

또한 한국측 참가자들이 아세안 10개국 각 대표단과 개별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은 물론 인프라 관련 아세안 정부 관계자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플랜은 아세안 회원국 간 물리적·제도적·인적 분야를 연계한다는 개념으로, 2010년 제17차 아세안정상회의 계기 채택된 이래 지속적으로 발전·실행되어 왔다.

이중 물리적 연계성은 크게 교통, 에너지, ICT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포럼은 구체적으로 도로망, 항만시설, 수로, 항로 등을 포함한 인프라 시설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아세안은 연계성 마스터플랜에서 역내 고속도로 건설을 1순위 사업으로 지정하고 있는데, 단절되어 있는 고속도로망이 모두 연결되면 역내의 인적 교류, 교역, 투자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건설 분야는 한국 기업들이 특히 강점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시장 규모도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이번 포럼은 한국 기업들이 아세안 인프라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일 브루나이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아세안이 추구하는 공동체가 성공적으로 결성되기 위해서는 역내 국가간 개발격차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한국이 아세안 연계성 증진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아세안센터 개요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관계수립 20주년을 맞은 지난 2009년 3월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10개 회원국 간 교류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출범한 국제기구이다. 2007년 11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아세안센터 설립 양해각서'가 서명되었고 이후 2008년 11월, 한국을 포함한 아세안 등 11개 전 회원국이 비준 절차를 마침으로써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간 협력을 제도화한 새로운 협력관계의 장을 열게 되었다.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의 교역증대, 투자촉진, 관광 및 문화교류 활성화를 통한 상호이해와 협력 증진을 추구하고, 인적교류를 활성화하여 양 지역 국민 간의 이해와 우호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총 11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웹사이트: http://www.asea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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