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한서대, 무형유산 교육 활성화 등 교류 위한 MOU 체결
양 기관은 협약에서 △국립무형유산원에 개설되는 대학생 대상 교육과정에 대한 학점 인정 △무형문화재 교육을 위한 양 기관의 시설 공동이용 △무형문화재 학술 연구 강화를 위한 상호 정보공유와 교류협력에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은 관학 협력을 통해 무형문화재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을 제고하고 무형문화재 전승체계의 개방성·창의성을 진작하고자 추진되었다. 앞으로 무형문화재 교육·연구 협력으로 무형문화재 보호·전승의 새로운 모델 창출을 모색하고, 발전적인 협력과제를 공동 개발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무형문화재는 학교 교육과 별개의 도제식(徒弟式) 전승체계를 통해 전수되고 있으나, 무형문화재 전승 활성화와 청년세대의 인식 제고를 위해 전승체계의 다양화와 외연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앞으로의 무형문화재 전승과 인식에 있어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한서대학교 문화재보존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학 연계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이욱 단청장 전수교육조교가 실기교육을 지도하였다. 지난 20일까지 총 4주간 주말 집중 교육으로 운영되었으며, 협약에 따라 한서대학교는 이 교육의 수료자에게 학점을 인정하게 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이라는 문화유산 3.0의 가치에 부합하도록 대학 등 교육기관들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여 차세대 무형유산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또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무형문화재 학습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전승자가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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