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경북도-경주시, 신라왕경 유적 복원 및 정비 위해 MOU 체결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변영섭)과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의 하나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21일 오후 3시 경주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내용에는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적인 역사도시로서의 품격과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라왕경 핵심지역 복원·정비 계획’ 수립·추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관련 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긴밀히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적극 참여·지원 ▲천년 왕도로서의 위상과 진정성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확보를 위해 상호 노력 등이 담겨있다.

이번 협약은 신라 천년의 왕도로 수많은 문화유산이 잠재하고 있는 고도 경주의 문화역량 발현과 위상 재정립을 위한 노력이며, 지난 7월부터 신라왕경 복원·정비를 위한 8개 핵심사업 선정과 구체적 추진 방식이 논의되었다. 8개 핵심사업은 △월성·황룡사·동궁과 월지·월정교의 복원·정비 등 4개 사업 △쪽샘지구·신라방리제·첨성대 주변의 발굴·정비 등 3개 사업 △도심 대형고분의 재발굴·전시사업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여 명 규모의 신라왕경 유적 복원·정비를 위한 전담조직(‘신라왕경 발굴조사단’)을 구성하고,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하여 경상북도·경주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국가 전담조직에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함으로써 정책연구의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문화재 보존·정비·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여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발굴과 복원계획 수립에 있어 장기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여, 신속한 검토와 자문, 심의 등을 위해 복원·정비사업 전담조직인 ‘문화재합동분과소위원회’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정부 3.0의 가치를 공유하고 ‘신라왕경 핵심지역 복원·정비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 경주시와 협력하고, 또 공주·부여지역을 중심으로 한 백제 역사문화도시조성 사업과 익산지역의 고도 익산르네상스 사업도 소관 지방자치단체와 지속해서 협력해 나아갈 계획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문화재청
보존정책과
배현정
042-481-3105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