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한국어능력시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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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3-10-21 10:48
서울--(뉴스와이어)--교육부(장관 서남수)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직무대리 이동호)은 10월 19일(토)~10월 20일(일) 국내·외 47개국 178개 시험장에서 제32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을 일제히 시행하였다고 밝혔다.

10월 19일(토)에는 유럽,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아랍 지역 22개국에서 A형 문항으로 시행되었으며, 10월 20일(일)에는 국내와 아시아 및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등 25개국에서 B형 문항으로 시행되었다.

특히, 중남미 지역의 페루, 코스타리카, 과테말라와 유럽지역의 그리스, 루마니아는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어능력시험이 시행되었다. 그 이외에도 기존 시행국가 중 애틀란타(미국), 말라가(스페인), 치앙마이(태국) 지역에서도 처음으로 한국어능력시험이 시행되었다.

이번 시험에는 국내 21,631명과 국외 45,964명이 지원하여 총 67,595명이 지원하였으며, 이는 단일 회차 지원자 중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다.

한국어능력시험 응시 목적을 보면 ‘한국어 공부 결과 실력 확인을 위해’ 40.6%, ‘한국 유학에 활용’ 27.1%, ‘취업을 위해’ 16.8% 순이었으며 ‘한국문화 이해를 위해서’도 5.6%로 나타났다.

국내·외 지원자의 시험 응시 목적도 뚜렷하게 차이가 났다. 국내 지원자의 목적이 주로 유학을 위한 것(42.3%)인 반면, 국외 지원자는 한국어 실력 확인이 47.8%로 월등히 높았다. 이는 응시하는 시험 급수와도 관련이 높은데, 국내 지원자는 유학 등에 필요한 중·고급 시험에 주로 응시(93.2%)하는 반면, 국외 지원자는 초·중·고급 시험에 고르게 응시하고 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국가 발전과 한류에 힘입어 한국어 학습자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 체류 자격 요건과 외국인 및 재외동포의 국내 대학 입학에 한국어능력시험(TOPIK) 성적 2급 또는 3급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해외 우리 기업과 기관에서도 외국인 직원의 채용 및 인사고과에 한국어능력시험 결과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 활용 기업 예 : 삼성, 두산, 현대, KT, LS, 포스코, LG전자, 대한항공 등

몽골 국립대학교, 미국 메디슨 위스콘신 대학교 등에서는 한국어학과의 학점이나 일부 점수로 반영되고 있고,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및 패더럴웨이 교육청 산하 고등학교 학생의 외국어 학점으로 인정되고 있다.

한국어능력시험 관계자는 2014년도 한국어능력시험 시행에 관하여 횟수 확대 및 시험 체제의 개선 방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최종안은 오는 11월경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개요
교육정책의 수립, 인적 자원 개발, 대학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기획조정실, 교육지원실, 대학정책실, 지방교육지원국, 평생직업교육국, 교육정보통계국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국사편찬위원회,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국립특수교육원, 국립국제교육원, 중앙교육연수원, 대한민국학술원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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