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 행사 가져

- 조혈모세포 기증, 그 나눔의 기쁨에 동참한 사람들

2013-10-21 11:00
서울--(뉴스와이어)--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황태주)는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NH아트홀에서 2013년도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름도 모르는 혈액질환자들에게 아무런 대가없이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하여 환자의 생명을 구한 기증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조혈모세포 기증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마련된 행사이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행사에는 조혈모세포 기증에 솔선한 기증자와 기증을 서약한 기증희망자, 수혜자, 혈액암 환자들을 위해 수고하는 의료기관,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였고, 이날 한준호 아나운서가 조혈모세포 기증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의 기념행사 후 축하공연으로 개그맨 나몰라패밀리의 <코믹캡슐 핫 쇼> 공연을 관람했다.

현재 장기등이식에관한법률상 기증자와 수혜자가 서로를 알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서로를 모르는 기증자와 수혜자가 함께 한 자리에 모여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고 의미있는 시간이다. 특히 올해 감사의 날 행사에서는 기증자, 기증희망자, 수혜자가 공연 중 마련된 게임 등을 통해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장순호 기증자는 “행사를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동참을 했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을 통해 기증자들에게는 수혜자를 대신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일반 국민들에게는 기증자들의 조혈모세포 기증 후 건강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관심과 인식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밤’ 행사에 대한 내용과 조혈모세포 기증과 관련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mdp.or.kr)를 방문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 참고

1994년부터 2012년 6월말까지 256,125명이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등록되어 있다. 정부에서도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하여 홍보 및 사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5년도까지 30만명 이상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를 모집하여 이식대기 환자와의 조직적합성항원(HLA)형 일치율을 현재의 70%에서 80%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개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을 요하는 환자와 조혈모세포 공여자 사이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 등록 및 조정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 등 혈액 관련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한 완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를 모집, 그들의 혈액 샘플로 조직적합성항원(HLA)형을 검사해 그 검사 자료로 DATA BANK를 구축해 뒀다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발생되면 적기에 적합한 HLA 일치 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제공함으로써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증자에게는 생명 나눔과 함께 이웃을 위한 고귀한 사랑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에게는 이웃의 조건 없는 사랑으로 새로운 생명을 구해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s://kmd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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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기증증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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