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OCI 새만금 열병합 발전소 기공식’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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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013-10-21 13:12
세종--(뉴스와이어)--현오석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OCI 새만금 열병합 발전소 기공식에서 축사를 했다.

* 일시·장소 : 10.21일(월) 11:00 / 전북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
* 주요 참석자 : 이연택 새만금위원회 위원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김관영 국회의원,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문동신 군산시장

지난 7.31일 기업인 간담회시 OCI SE사장(김재신)이 기공식 참석을 요청하여, 이를 수락하였고, 오늘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열병합 발전소는 ‘1차 투자활성화 대책(5.1)’의 규제개선이 실제 투자로 결실을 맺게 된 대표적 사례로서 현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의 중요성과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는 한편, 기공식에 대한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다음은 축사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현오석입니다.

이수영 OCI 회장님, 김재신 OCI SE 사장님, 행사를 준비하신 관계자 여러분, 뜻깊은 자리에 초청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이연택 새만금위원회 위원장님, 김완주 전북도지사님, 김관영 의원님,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님, 문동신 군산시장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저는 지난 7월 31일 군산산업단지에서 이 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김재신 사장님이 발전소 기공식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하셔서 그러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오늘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입니다.

새만금 사업은 2010년 4월에 19년 8개월만에 방조제 공사를 완성하였고, 현재는 내측방수제 건설과 내부개발이 본격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새만금 개발청이 발족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늘 새만금 산업단지에 열병합 발전소 기공식을 갖게 되어 참으로 반갑고 기쁩니다.

앞으로 이 열병합 발전소를 시작으로 새만금 간척지가 동북아의 비즈니스 허브로 우뚝 서게 될 날이 꼭 오리라 믿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최근 우리경제는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소비·고용 등 주요 실물지표가 개선되는 등 회복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적완화 축소 우려, 신흥국 불안 등 대외 위험요인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고, 대내적으로 기업의 투자 회복세가 아직 견고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우리경제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민간부문의 투자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열병합 발전소 건설은 1조원에 이르는 직접 투자효과를 창출하고 이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열과 전기를 기반으로 하여 프랑스와 일본 기업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총 2조6천억원 규모의 연관 투자효과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발전소를 건설하고 발전 설비를 제조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완공 이후에도 발전소 운영 및 연료 운송과 처리, 발전시설 유지·보수, 관련 서비스업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의 고용을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새만금 열병합 발전소는 이 지역에 입주하게 될 기업들에게 경제적이고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회 기반시설로서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새만금 지역이 동북아의 비즈니스 허브로 발돋움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열병합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OCI 및 OCI SE 관계자,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께 정부를 대표하여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오늘 기공식을 개최하기까지의 과정이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OCI는 수년전부터 새만금 산업단지내에 고효율 열병합 발전소를 건립하고자 하였지만 새만금 마스터플랜상 발전소 연료로 LNG 이외의 연료사용이 가능한지 불명확하여 투자가 지연되어 왔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부처간 협업체계를 가동하여 열병합 발전소에 LNG 이외의 연료도 허용하되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최상가용기술(BAT; Best Available Technique)을 적용하여 청정 환경을 확보토록 하는 대안을 발굴했으며 이를 지난 5월 ‘1차 투자활성화 대책’에 포함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열병합 발전소 건설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오늘의 기공식으로 1차적인 결실을 맺게 된 것입니다.

‘주역’에 ‘이인동심, 기리단금’(二人同心, 其利斷金)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하면 그 예리함이 쇠덩이도 끊어낸다”라는 뜻입니다.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새만금 산업단지내 열병합 발전소 건설을 가로막고 있었던 걸림돌을 해소해 왔듯이, 앞으로도 정부는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지난 7월 31일 오늘 기공식이 열린 이 자리에서 OCI SE의 김재신 사장님으로부터 투자계획을 설명받고 김 사장님을 업어 드린 적이 있습니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울 때 선도적으로 투자에 나서는 기업인들은 참으로 귀하고 존경스러운 분들이라고 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미 세차례에 걸쳐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지만 이러한 노력을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하여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발표한 대책은 반드시 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보완조치도 강구할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세계최대 규모의 간척지인 새만금 지역이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정적이면서도 경제성있는 에너지 공급 시설이 필수적이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성을 갖춘 친환경적인 발전소가 들어서게 된 것은 참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새만금 열병합 발전소가 세계 최고의 안정성을 갖춘 민간 친환경 발전소의 모범사례로 우뚝 자리 잡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새만금 지역이 계획대로 개발되어 지역 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지역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발전소 기공을 축하드리고 OCI 및 OCI SE의 사업 번창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축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기획재정부 개요
경제정책과 예산 및 세제 등을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의 기능을 통합하여 출범했다. 주요 업무는 경제정책 방향의 수립과 총괄 조정, 예산 배분, 조세정책, 국고 국유재산 정부회계와 국가채무에 관한 관리, 외국환과 국제금융에 관한 정책 총괄, 대외협력과 남북경제교류협력 증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관리 감독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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