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 KOTRA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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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13-10-23 09:51
서울--(뉴스와이어)--중동부 유럽국가중 우리나라의 최대 경제협력 파트너인 폴란드의 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Bronislaw Komorowski) 대통령이 23일 KOTRA(사장 오영호)를 방문했다.

KOTRA에서 열린 <한·폴 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한 한국 기업인들을 상대로 폴란드 투자유치 및 세일즈 외교를 펼치기 위해서다. 국빈 방한 중인 코모로프스키 대통령은 야누슈 피에호친스키(Janusz Piechociński)부총리를 포함한 주요 각료 및 기업인 60여 명과 함께 포럼에 참석했다.

코모로프스키 대통령은 KOTRA 오영호 사장과 면담을 통해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폴란드에 지속적으로 진출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기업들도 폴란드 투자진출을 기회 삼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면담은 코모로프스키 대통령,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오영호 KOTRA 사장, 삼성전자, 대우인터내셔널, KT의 각 대표들이 참석해 한-폴 경제협력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코모로프스키 대통령은 KOTRA가 주관한 <한-폴 경제협력 포럼>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폴란드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행사장에는 삼성전자, 대우, KT,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만도기계, 포스코건설 등 국내기업 대표들을 비롯한 기업관계자 약 250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KOTRA와 폴란드 투자청(PAIZ)은 MOU를 체결하며 한국과 폴란드 양국 비즈니스 협력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포럼에서는 폴란드 정부 인사와 기업인들이 직접 폴란드 유망프로젝트, 한국진출기업의 투자성공사례 등을 발표했다. 제약업, 식품업, 자동차·자동차부품, ICT 및 R&D 분야 폴란드 40여개 기업들과 한국 관심 기업들의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도 개최되어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 됐다.

KOTRA 관계자는 폴란드가 여러 관점에서 투자 매력이 많은 나라라고 강조했다. 폴란드인은 과학적 사고가 뛰어나고 승부욕이 강한 편이다. 대졸 직원 대부분이 영어는 물론 제2 외국어 구사가 가능해 고급인력도 풍부하다. 또한 폴란드는 EU기금 최대 수혜 국가로서 프로젝트 사업 여건이 양호하고, 7개 국가와 국경선을 접하고 있어 3억 인구의 거점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과 폴란드의 무역규모는 1989년부터 2012년 사이 약 60배가 증가했다. 현재 폴란드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만도 등 120여개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약 2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현지에서 제조한 제품은 인근 유럽 국가들로 수출하고 있어 중동부 유럽의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작년에는 포스코건설이 크라쿠프시 소각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올해는 KT-대우인터내셔널 컨소시움이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우리 기업의 폴란드 진출이 활발하다.

KOTRA 오영호 사장은 “유럽의 호랑이라고 불리는 폴란드는 우리 기업에게 기회의 땅”이라며 “오늘 포럼은 한국과 폴란드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KOTRA도 우리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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