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국토부, 대규모 항공기 사고 대비 훈련 실시

서울--(뉴스와이어)--지난 7월 7일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사고를 계기로 유사사고의 재발방지 및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비체계를 점검하기 위하여,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대규모 항공기사고’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10월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실제훈련을 시작으로, 24일 국토교통부 주관 도상훈련, 29일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공동 기능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소방방재청에서는 예측이 불가능한 인적재난의 돌발적 발생에 대비하여 매월 월별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바, 금번 훈련은 대규모 항공사고 발생 시 공항 내 신속한 초동조치 및 구조·구급활동을 통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재난대비 매뉴얼에 기초한 재난관리책임기관들이 임무와 역할을 재점검하고, 재난발생 시 사고수습본부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위기관리 기구를 신속하게 설치·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함에 목적을 두고 실시하게 된다.

* 월별훈련 현황 : 대규모 정전 사고(1월), 장대터널 대형교통사고(2월),대규모 산불사고(3월),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4월), 건축물 붕괴사고(6월), 내수면 유·도선사고(7월), 화생방사태 대피훈련(8월), 대규모 수질오염사고훈련(9월)
* 5월에는 405개 기관이 참여한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금번 훈련상황에서는 2013년 10월 22일 23:30경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출발하여 인천공항으로 운항하던 ZZ항공사 ZZ102편 항공기가 인천공항 인근에서 기체 이상으로 긴급 착륙시도 중 33L 활주로 시단에 충돌하고 600m 이동 후 정지되는 가상상황을 설정하였다.

항공기 동체 파손 및 화재가 발생되는 사고 상황, 이로 인한 인명피해 상황을 가정하하여, 지자체 및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이 대응능력을 점검하는 토의형 및 기능훈련방식으로 실시한다.

최초 현장 대응기관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시, 서울지방항공청에서는 사고수습본부(서울지방항공청), 사고수습대책본부(인천국제공항공사),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인천시)를 가동하고 각 실무반의 임무와 역할을 발표하고, 실제상황에 맞는 가상 시나리오를 통한 문제점을 분석·해결하는 등 토의형 기능(구조·구급, 홍보기능)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재난대응과정에 필요한 구조·구급 및 재난수습홍보 등 13가지 재난대응 기능별 상호협력 사항에 대해 숙달하고 검증하는 기능 훈련을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조그만 징후가 대규모 복합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참여 기관 간 공조·협업체계 구축과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 불가피하게 재난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하여 초기대응력을 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를 위하여 금년 12월까지 인적재난에 대비한 재난유형별 기능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11월 다중밀집시설 대형사고, 12월 지하철대형사고

소방방재청 개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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