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후진하면, 어르신이 위험해요

- 매일 1시간마다 1명이상 사망 또는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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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2013-10-23 11:17
서울--(뉴스와이어)--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이 최근 3년(2010∼2012)간 자동차 후진 중 발생한 교통사고 특성 분석한 결과 매일 1시간마다 1명 이상이 자동차 후진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하고 있으며, 그 중 교통약자인 노인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난해 2월 17일 오후 4시경 영등포구 당산동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물건을 배송하기 위해 후진하던 화물차량(봉고1톤)에 치여 73세의 어르신이 사망하였고, 2011년 1월 7일 낮 12시경에는 광주 서구 쌍촌동 온수매트 판매장 앞에서 주차장 안으로 후진하던 화물차에 때마침 뒤쪽에서 보행하던 71세 어르신이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자동차 후진으로 매일 1시간마다 1명 이상이 사망 또는 부상

최근 3년(2010∼2012)간 자동차 후진 중 총 24,04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253명이 사망하고 30,273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일 1시간마다 1명 이상이 자동차 후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사망 또는 부상을 당하고 있으며, 그중 교통약자인 어르신의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연령대는?

자동차 후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78.7%가 보행자였고 보행자 중 74.4%가 65세이상 어르신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기치 않은 자동차 후진이 교통약자인 어르신의 교통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차종이 후진중 교통사고 사망자를 많이 발생시키나?

후진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보면 차종별로는 화물차 55.7% 승용차 29.6% 승합차 5.5% 순인 반면, 전체 사고(후진중 사고제외)에서는 승용차 50.3% 화물차 21.9% 승합차 8.5% 순으로 나타나, 화물차 후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 곳은?

도로형태별는 기타 단일로에서 70.8%가 자동차 후진에 의한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는데, 전체사고(후진 중 사고제외)의 60.5%에 비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후진 중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기타단일로 70.8%를 재분석한 결과 주택가(상가)나 이면도로 24.1% 기타단일로 24.1% 주·정차 후 후진 시 10.3% 순으로 나타나 주로 주택가나 이면도로 또는 주차장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시간대에 사망사고 많이 나지?

시간대별 후진 중 교통사고 사망자 분석에서는 주로 낮 시간(08∼18시)대 많이 발생한 반면, 전체사고(후진 중 사고제외) 사망자는 저녁 시간(18∼22시)대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후진 중에 보행자가 교통사고를 많이 당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대부분 안전운전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 화물차의 경우 적재함 등으로 인해 후방에 대한 사각지대가 많고, 보행자의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하는 가운데 후진하는 차량에 우물쭈물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각, 시각 등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순간적인 상황판단이 어렵고, 운동능력이 젊은 층에 비해 떨어지기에 운전자들의 보다 안전운전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

도로교통공단 개요
도로교통공단은 도로 교통 안전의 중심, 선진 교통 문화의 리더 도로교통공단은 공정한 운전 면허 관리와 교통 안전 관련 교육·홍보·연구·방송 및 기술 개발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에 노력하는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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