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6~27일 ‘1박2일 합숙면접’ 실시
건국대의 1박2일 합숙면접은 한 번의 기회가 아닌 세 번의 면접기회가 주어진다는 점과 인터뷰, 토론, 발표 등 다양한 형식의 면접이 진행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각계 전문가, 교수, 재학생, 동문 초청 특강을 진행하여 수험생의 긴장을 풀어주고 진로 및 대학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면접위원과 학생 모두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 건국대가 많은 비용부담 등을 감수하면서도 1박2일 합숙면접을 5년째 지속하는 이유다.
건국대 입학사정관전형은 2007년(시범대학)부터 2013년까지 7년간 대한민국의 입학사정관제를 선도해왔다. 선도대학 첫해인 2009년부터 5년 동안 건국대학교 입학사정관전형의 대표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에서 1박2일 합숙면접을 실시해 오고 있다.
기존의 면접평가는 5~10분의 간단한 인터뷰로 진행되었는데, 이러한 일회성 면접으로는 학생의 소질과 잠재력을 평가하기 어렵다. 초, 중, 고 12년간 교육활동의 성취를 단 1회 그것도 짧은 시간에 평가할 수 없기에 여러 번의 기회 제공과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의 우수성과 잠재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1박2일 합숙면접을 실시하게 되었다.
건국대학교 KU자기추천전형 1박2일 합숙면접은 인성, 사회성, 전문성을 평가하기 위해 3가지 유형으로 실시된다.
먼저 개별면접은 각 모집단위별로 3명의 면접관이 1명씩 학생을 상대로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자기주도활동보고서 등의 서류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과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생각을 묻는 형태로 진행된다.
두 번째 집단면접은 5~7명의 수험생이 논제에 대해 15분간 생각하고 30분간 토론 규칙에 맞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주제는 고등학교교육과정안에서 선정하는 것이 기본원칙이다.
면접 이틀째 발표면접은 지원전공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평가하는 프리젠테이션 형식의 면접이다. 대기시간 동안 자료를 20분간 읽고 생각을 정리한 후 10분간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면접위원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면접평가 이외에 ‘면접관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여 학생들과 면접위원들이 조별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1박2일 합숙면접에 참여한 수험생들은 “1박2일 동안 체계적으로 면접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면접이 철저하고 면접체계가 전문적이라고 느꼈다. 면접과정이 세분화되어 있어서 심층적으로 학생을 평가한다고 생각한다”, “진정으로 학생의 잠재능력과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면접이 아주 체계적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1박2일 동안 숙식을 함께 하며 3~4차례의 심층면접을 받다보니 과장된 봉사활동 내용이나 학원의 도움을 받은 서류 내용 등은 여지없이 걸러지고, 같은 모집단위에 속한 수험생들끼리도 서로의 실력을 알게 돼 공정성에 관한 의문도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면접위원들은 “1박2일 동안 면접을 거듭해 갈수록, 결과물보다는 과정에서 노력해온 학생들이 돋보였다”면서 “자칫 1회성 면접방식으로는 쉽게 드러나지 못했을 학생들의 잠재력, 사람간의 관계형성 능력, 리더십, 주제와 상황에 대응하는 순발력,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설득하는 능력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다각적인 면접방식을 통해 면접위원들은 학생들이 갖고 있는 자칫 묻혀버릴 수 있는 그들의 잠재능력을 발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이 1박2일 심층면접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KU자기추천전형 1박2일 합숙면접은 면접평가를 넘어 대학생활을 미리 경험하는 장이기도 하다. 면접고사 대기시간에 교수님과 각계 전문가, 재학생 선배들의 강연을 들으며 미래의 대학생활을 그려보기도 하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 된다. 그리고 1박2일 동안 함께 나눈 추억들로 서로 경쟁자라고 생각했던 학생들은 어느새 우정을 쌓으며 친구가 된다.
건국대학교 KU자기추천전형 1박2일 합숙면접은 준비과정이 힘들고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것이 현실이지만, 잠재력 있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고 학생과 면접위원 모두 만족하고 있기에 합숙면접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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