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태권도는 나의 사랑이자 저를 지탱해 주는 원천입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결승에서 그림같은 뒷후리기 한방으로 국민들의 가슴에 통쾌함을 안겨준 문대성(29, 동아대 감독)이 자신의 태권도 인생을 정리한 책을 냈다.

올림픽 제패 1주년을 기념해 발간된 '태양을 품은 남자 문대성'(출판사 아이뉴스 24)라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그가 태양(금메달)을 품기까지 겪어야 했던 숱한 좌절과 실패는 물론, 이를 극복하고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드라마틱한 삶을 잔잔하게 다루고 있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태권도 선수로서의 시작은 초라했지만 올림픽 정상에 오르기까지 많은 눈물을 뿌렸던 스토리를 비롯 오늘의 그를 있게 한 어머니와 동아대 김우규 교수에 얽힌 비화, 그리고 그의 결혼관과 인생관 등이 진솔하게 담겨져 있다.

여기에 2000년 시드니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이 좌절된 이후 스파링파트너로 100일간의 고통스러웠던 태릉선수촌 생활에 대해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선수로서 올림픽에 출전해 태권종주국의 명예를 드높인 만큼 이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돼 한국을 빛내겠다는 그의 야무진 꿈도 녹아 있다.

또한 올림픽 금메달 이후 연예계와 이종격투기의 달콤한 유혹은 물론 한때 핑크빛 소문이 돌았던 탤런트 장서희와의 인연도 솔직하게 밝혀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문대성은 "인간은 그 어떤 고통도 감내할 수 있는 강인한 존재다"며 "요즘 경제도 어려운 상황에서 실의에 빠진 분들께 책을 통해 작은 용기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태양을 품은 남자 문대성 개요]

제목: 태양을 품은 남자 문대성- 아테네의 영웅이 전하는 감동스토리

l 지은이:문대성, 글쓴이:김현승
l 정가:9,800원
l 발행일:2005-08-01
l ISBN:89-955105-3-6-03690
l 판형: 신국배판
l 면수: 288페이지

1) 태양을 품은 남자 문대성은 어떤 책?

올림픽의 계절인 지난해 8월 아테네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문대성은 시원한 뒷후리기 한방으로 국민들의 가슴에 통쾌함을 심어준 동시에 한국이 세계종합 10위를 확정짓는 귀중한 금메달을 안겼다.

특히 결승에서 왼발 부상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순간을 맞았지만 그는 한국인 특유의 뚝심을 발휘하며 '태양'을 목에 걸었고, 경기 후 패자의 손을 높이 들어주는 아름다운 스포츠 정신으로 세계인의 가슴에 진한 감동을 던졌다.

영광과 환희로 가득찬 아테네올림픽 1주년을 맞아 문대성은 당시의 감동을 국민들과 함께하며, 미래를 향해 땀흘리고 있는 꿈나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책을 내게 됐다.

문대성은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결승전에서 상대를 한방에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은 금메달을 간절히 원하는 국민들의 강한 '기(氣)' 덕분이었다"며 "저는 경기 도중 힘찬 기를 강하게 느꼈고, 이제 목표를 이룬 이상 모든 분들께 그때 받은 기를 돌려드리고 싶다"고 책 발간 이유를 밝혔다.

특히 문대성은 IMF(국제통화기금)시절보다 더 어렵다는 요즘의 경제불황으로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작은 용기를 던져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목표를 정한 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매진한다면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신념을 자신의 태권도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대성이 올림픽 정상에 오르는 화려한 영광 뒤에는 수많은 눈물과 숱한 좌절감이 숨어 있다. 가난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세끼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불우한 환경 속에서 시작한 태권도는 그에게 삶의 의욕을 찾아줬지만 삼류선수라는 오명 속에서 출발했다. 고교시절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잡은 문대성은 99년 세계태권도선수권 우승 이후 탄탄대로를 달리는 듯 했지만 2000년 시드니올리픽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탈락, 2001년 제주세계태권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마저 탈락하며 인생의 고비를 맞았다.

이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부활하는 듯 했지만 2003년 세계선수권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한물 간' 선수로 취급받았다. 하지만 그는 오뚝이처럼 일어나 올림픽을 자신의 품에 안았다.

또한 문대성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첫사랑은 물론 결혼관과 인생관, 그리고 아기자기한 에피소드 등을 진솔하게 들려줘 운동선수 이전에 '인간 문대성'의 체취도 맛볼 수 있게 했다.

2) 문대성은 누구?

인천에서 태어나(1976) 구월중-리라공고-동아대를 거쳐 용인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실업팀 삼성에스원에 입사한 문대성은 입단 첫해에 세계태권도선수권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90cm, 92kg의 훤칠한 체격에 호남형 얼굴이 돋보이는 문대성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뜻하지 않는 불운으로 꿈을 접어야 했다. 그러나 가슴에 울분을 묻고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제패에 이어 아테네 올림픽 결승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하며 피맺힌 한을 풀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이후 연예계 및 K-1 등 달콤한 유혹을 모두 거절하고 모교인 동아대 태권도부 감독으로 변신해 제 2의 태권도 인생을 살고 있다.

3) 주요 줄거리

l 1장. 외롭지만 혼자 가는 길

학교 기성회비도 내지 못하고 세끼 식사도 사치였던 초등학교 시절 학교 운동장에서 선배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본 문대성의 어머니는 당장 학교 태권도부에 들게 한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운동에 대한 뒷바라지는 부족했다. 결국 벤치멤버로 전락한 문대성은 리라공고 시절 찾아온 우연한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150만원의 거금을 어렵사리 마련해 떠난 프랑스 전지훈련에서 그의 보직은 선수가 아닌 비디오 카메라맨.

하지만 갑작스런 동료의 부상으로 출전의 기회를 잡은 그는 승승장구하며 고교랭킹 2위에 진입한다. 부산 동아대로 진로를 정한 그는 대학 새내기 시절 객지 생활의 외로움을 소주 한잔에 녹이며 성공을 다짐한다. 비록 첫판 징크스에 시달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자신의 우상인 김제경을 만난 뒤 변신에 성공, 99년 캐나다 세계태권도선수권 우승으로 자신의 이름 석자를 확실히 알리게 된다.

l 2장. 아픈만큼 성숙해지다

의욕을 가지고 덤볐던 2000년 시드니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그는 2위에 올랐다. 1위였던 김제경이 포기하면서 그에게 출전권이 주어지는 듯 했지만 3위와의 재평가전이라는 운명의 장난 끝에 올림픽의 꿈을 접어야 했다. 그는 한마디로 날개도 잃고 길도 잃은 새였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2001년 제주세계선수권 대표탈락으로 한없이 추락하며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불사조 상무 부대에 입대하며 자신을 추스린 뒤 부산아시안게임에 우승으로 부활을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2003년 독일세계선수권에서 햄버거 배탈사건으로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귀국 당일 독일의 짙은 안개처럼 그의 태권도 운명은 풍전등화였다. 결국 한국에 돌아온 그는 마음의 부담감을 떨치지 못한 채 소속팀을 이탈, 태권도가 없는 세상으로 탈출한다.

l 3장. 마침내 태양을 목에 걸다

문경새재에서 은둔생활에 빠져 있는 그를 매형과 누나가 설득해 태권도 매트에 다시 서게 했다. 그는 피나는 자신과의 싸움을 다시 시작했다. 왼쪽 손목 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했지만 아테네 올림픽을 향한 관문들을 하나하나 통과하며 마침내 신들의 땅인 아테네에 입성한다. 올림픽 태권도 결승을 앞둔 그의 몸은 상처투성이었다. 왼쪽 무릎 인대와 발목 부상으로 서 있기 조차 힘들 정도였다. 결승전을 불과 20분 앞두고 그는 라커룸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지나온 태권도 인생을 돌아보며 마지막 승부를 조용히 준비했고, 홈팬들의 극성스런 응원을 등에 업은 그리스 선수를 한방에 제압하며 고대하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그는 '문대성 신드롬'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다.

l 4장. 서러운 그 이름, 어머니

그에게 '어머니'라는 단어는 서러움과 그리움의 대상이다. 아들을 위해 헌신적이었던 그의 어머니는 그 대가로 현재 협심증에다 치매까지 걸려 외로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문대성이 97년 부상으로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위기의 순간, 어머니는 투박한 손으로 아들을 어루만지며 병마를 이겨내게 했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끓여주신 퉁퉁 불은 라면을 울음과 함께 속으로 밀어넣으면서 그는 성공을 다짐했다. 자식이 뒷모습을 끝까지 보기 위해 나무 뒤에서 숨어있는 어머니의 분홍치마가 바람에 흔들릴 때 그는 부대 복귀하는 택시 안에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 할 수 없었다. 만일 어머니의 사랑이 없었다면 오늘의 문대성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l 5장. 나의 첫사랑

대학시절 돈이 없어 변변한 미팅과 소개팅도 해보지 못했던 그에게도 아련한 첫 사랑의 추억이 있다. 객지생활은 외로움을 기숙사의 전화를 통해 새벽 3~4시까지 받아주며 그를 감싸주었던 그녀, 또한 그와의 약속 시간을 지키기 위해 강의 도중 여러번 뛰쳐 나와 학사경고까지 기꺼이 감수한 그녀와의 만남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울렁 댄다. 비록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세간의 속설처럼 헤어졌지만 그녀와의 만남의 그의 인생에 아름다운 추억의 한페이지다. 또한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은 그저 훈훈한 정 밖에 없다는 인생관을 지닌 그가 방송인 김제동과 탤런트 장서희와의 인연도 밝히고, '빡빡이'와 '짐승'으로 대변되는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서도 재치있게 풀어냈다.

l 6장. 감수성이 나를 끌어간다

그는 나홀로 여행을 통해 자신의 감수성을 키우는 한편 마음의 평정을 찾곤 한다. 여기에 한잔의 차와 함께 매일 아침 명상을 통해 하루 일과를 즐겁게 구상한다. 또한 운동만큼 노래도 잘 부르고 싶어 우직하게 복근 훈련을 한 일화도 공개한다. 특히 라이브의 황제인 윤도현 앞에서 '너를 보내고'를 부르고 난 뒤 얼굴이 화끈거렸던 그는 타고난 음치다.

여기에 영화 '오아시스'와 '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감명깊에 보면서 깨달은 삶은 지혜와 함께 자신의 굵은 허벅지에 대한 비밀도 털어놓았다.

l 7장. 새로운 희망

선수에서 지도자로 변신한 초보 감독의 애환을 가감없이 토해냈다. 특히 태권도야말로 우리나라의 최고 수출상품으로 생각하는 그는 시인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시로 자신을 표현한다면 태권도는 태권도 정신으로 모든 것을 말한다고 밝힌다. 예의와 인내, 극기정신 등으로 대표되는 태권도 정신에 대해 그는 자신의 생각을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자신의 도장인 문대성 태권스쿨을 '꿈의 체육관'으로 만드는 것, 지도자로서 '제 2의 문대성을 키우는 것, 마지막으로 올림픽을 통해 선수로서 태권종주국의 위상을 지켰다면 스포츠 행정가로서 한국을 빛내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되겠다는 3가지 꿈을 밝히며 마무리를 지었다.



웹사이트: http://www.inews24.com

연락처

아이뉴스24 전략기획팀 팀장 이형진 02) 3347-114(내선번호 410, 411) 019-498-6461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