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강릉 굴산사지 승탑 부재(僧塔 部材) 추가 확인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김삼기)는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에 강릉 굴산사지(江陵 崛山寺址, 사적 제448호) 발굴조사 현장에서 관련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2013년도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한다.

신라 하대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굴산문(崛山門)의 본산이었던 굴산사는 강릉단오제(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의 주신(主神)인 범일국사(梵日國師)가 신라 문성왕 13년(851)에 창건한 영동지역 선종(禪宗)의 중심 사찰이다. 2013년 발굴조사 결과 조사구역 내에서 총 10기의 건물지와 담장지, 계단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었는데, 건물지가 모두 인접하여 배치되어 있으며 소규모인 것으로 보아 굴산사의 승려들이 생활했던 승방지(僧房址)와 기타 생활을 위한 부속시설이 있었던 곳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승탑 부재(僧塔 部材)가 추가로 확인되어 주목된다. 현재 굴산사지에는 범일국사의 것으로 알려진 강릉 굴산사지 승탑(보물 제85호) 1기가 존재하고 있는데, 이번에 승탑 부재가 추가로 조사됨에 따라 굴산사에는 최소 2기 이상의 승탑이 존재하였음이 확인되었다. 추가로 확인된 승탑 부재는 지붕돌(옥개석)인데 형태는 8각으로 추정된다. 지붕돌 상면에는 기왓골을 형상화하여 조각하였으며, 아래에는 서까래가 두 겹으로 표현된 겹처마 집 형태이다. 낙수 면의 각 모서리 선은 굵직하고 끝은 알맞게 돌출되어 있다. 이러한 형태의 지붕돌은 문경 봉암사 지증대사탑(보물 제137호)과 화순 쌍봉사 철감선사탑(국보 제57호) 등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승탑과 유사한 형태이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굴산사지의 역사적 가치 구명과 정비·복원을 위한 중장기 학술조사연구 계획을 수립하여 2010년부터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굴산사지의 사역범위 추정을 비롯하여 승방지 확인과 ‘五臺山 金剛社(오대산 금강사)’·‘天慶三年(천경삼년)’ 銘(명) 기와 등 다양한 명문 기와를 발굴하여 소개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문화재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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