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13제주국제크루즈포럼 성공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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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2013-10-28 13:21
제주--(뉴스와이어)--아시아 크루즈 허브로의 도약 의지를 세계에 알리고, 한국 크루즈관광 선두 주자로서의 제주의 위상을 표명하고자 개최된 “2013제주국제크루즈 포럼”이 성황리에 폐막되었다.

이번 포럼은 외형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면에서도 제주의 크루즈 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를 되었다는데 의의가 크다.

외형적인 면에서 이번 포럼에 해외를 비롯한 도내외에서 900여명이 참석해 크루즈산업에 대한 각계각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향후 본 포럼의 지속적인 개최와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는 기회가 되었다.

포럼 개최 전부터 이미 7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사전등록을 마쳐 화제를 모았던 이번 포럼에는 세계 3대 크루즈선사를 포함해 아시아지역을 순항하는 주요 크루즈 6개 선사 경영진들이 참석했으며, 해외 및 국내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업계, 학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워 열띤 컨퍼런스장의 분위기를 연출해 냈다.

한편, 실적인 면에서도 이번 포럼은 내실있는 성과를 거두어 냈다.

첫째, 이번 포럼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훗가이도에서 열린 한중일 30인 회의에서 우근민지사가 제안한 “동북아 크루즈 네트워크 구축”제안을 실행해 옮겼으며,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CLN)”의 발족을 위한 아시아 6개국 23개 기관의 합의를 이끌어 내 제주선언문을 채택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5일 오후에 개최된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 미팅에서 크루즈선사 경영진, 국내 지자체, 중국, 일본, 싱가포르,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자들은 협의체의 명칭을 확정하고 내년도 발족에 합의했으며, 이를 제주선언문에 담아 발표했다.

제주선언문은 아시아 크루즈관광 진흥과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 협력체인 ACLN을 발족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기조강연을 비롯해 참가자들이 강조했던 일관된 메시 지는 아시아 크루즈 관계자들간 교류와 협력의 중요성이었다. 이는 이제 막 이륙하기 시작한 아시아 특히 동북아시아의 크루즈관광이 다양 한 현안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크루즈 시장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가능한 성장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협의할 수 있는 조직체의 필요성이 부각 되고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크루즈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조직 체는 북미와 유럽의 주요선사협회인 CLIA(Cruise Lines International Association)이외에는 부재한 상황이다.

이번 포럼에서 아시아 특히 기항지와 선사간 교류를 통해 약자로만 인식되고 있는 기항지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조직체의 발족을 이끌어 냈다는 것은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내년 2014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개최와 시기를 같이 하여 ACLN이 발족될 수 있도록 사무국을 설치하고 실무 업무를 추진해 갈 예정이다.

한편, 선언문 발표식은 6개국 23개 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김의근 조직위원장, 장웨이항 중국크루즈요트협회장, 가네다 일본항만종합연구재단 이사장, 전효식 한국관광공사 상품개발 실장, 백현 롯데관광개발 부사장, 부디 복 코스타크루즈 부사장이 대표로 선언문을 발표했다.

둘째, 지역경제와의 실질적인 연계를 확인하는 포럼이었다. 이번 포럼 에는 도내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시활성화구역상인연합회,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이 전시부스를 운영하였다.

제주개발공사와 선식 공급업체인 한일후지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카니발계열 선사에 삼다수의 공급 확대가 구체적으로 협의되었으며, 제스피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제주농산물을 비롯해 동문시장 등 지역특산물과 상권을 알리는 계기가 됨으로써 추가 적인 선용품 납품이 기대되고 있다.

셋째, 이번 포럼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아시아는 물론 국내 크루즈 선도주자로서 입지를 확실하게 굳히는데 성공했다. 최근 국가는 물론 지자체 단위에서도 크루즈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 제주는 국내 최대의 크루즈 입항항이면서도 대외적 으로 입지가 간과되어 온 측면이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아시아 크루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리더로서의 면모를 입증함으로써 동북아 크루즈의 구심점으로 입지를 굳히는데 성공했다.

이를 반증하듯,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미 해양수산부로부터 2014제주 국제크루즈포럼 개최를 위한 국비를 확보한 상태이며, 향후 정부로부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기대되고 있다.

김의근 포럼조직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크루즈 컨퍼런스였다는데 참가자들이 놀람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이렇게 성황 리에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크루즈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아직 까지 다양한 크루즈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없다는 점을 정확히 인식하고 포럼을 기획했다는 점입니다. 또 한 가지는 본 포럼을 주최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주관기관인 제주관광공사, (사)창의연구소간에 유기적으로 협업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 낼 수 있었습니다” 라고 자체적으로 성공요인을 평가하고 있다.

한편 본 포럼은 2014년에도 개최를 예정하고 있으며, 컨퍼런스는 물론 전시기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크루즈 허브도시로서의 제주브랜드를 안정화시키고, 지역산업과의 연계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곧 바로 내년도 크루즈 포럼 실행 계획수립에 돌입할 예정이며 포럼개최 업무와 ACLN의 발족업무를 병행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개요
제주특별자치도청은 6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원희룡 지사가 이끌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아픔을 치유하고 과거를 넘어서는 제주, 안전하고 모두가 누리는 제주, 미래세대를 위해 가꾸고 키우는 제주를 공약실천계획으로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je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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