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3분기 실적발표

뉴스 제공
신한금융지주회사 코스피 055550
2013-10-29 15:35
서울--(뉴스와이어)--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한동우)는 29일 그룹의 3분기 중 순이익 5,232억원을 포함, 누적 당기순이익 1조 5,595억원을 실현했다고 발표하였다.

금융산업의 저성장과 수익성 감소가 본격화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5,23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여 2분기 연속 5천억원대의 순이익을 유지했다.

마진 방어와 질적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꾸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대손충당금 비용을 안정화시켰기 때문이다. 금융환경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신한그룹은 일관된 경영관리를 통해 마진과 성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위험 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리스크관리에 집중한 결과 대손비용율도 과거 평균 대비 감소했다.

신한금융그룹 2013년 3분기 실적의 특징은 첫째, 질적 자산 성장과 저비용예금 증가로 마진 안정화되며 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3분기 중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0.4% 증가한 1조 6,523억원을 기록했다. 무리한 외형 경쟁을 자제하고 리스크 대비 수익성 높은 우량 대출고객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질적 성장을 통해 대출이자율 하락 폭을 축소시켰다.

한편, 저비용 예금의 증가와 고비용 정기예금의 증가율 조절을 통해 조달비용율 축소를 지속한 결과 은행의 3분기중 마진은 2분기 대비 1bp 하락에 그쳤다.

카드 포함한 3분기중 그룹 마진은 2.31%로 전분기 대비 4bp 개선됐다. 카드의 조달비용이 감소했고 무이자할부 축소로 카드 마진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둘째, 기업구조조정이 지속되고 있으나, 대손비용이 2분기 연속 감소하는 등 추세적인 대손비용 안정화가 나타났다.

3분기 그룹 대손비용 2,17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4% 감소해, 2분기 연속 대손비용 감소 추세를 나타냈으며, 그룹의 누적 대손비용율도 0.57%로 과거 5개년 평균인 0.67%를 하회하고 있다.

STX와 동양그룹 등 대기업 구조조정과 중소기업 상시 신용위험평가 등 충당금 추가 적립 요인이 발생했으나 그룹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고, 경상적인 대손 비용도 점차 안정화되었기 때문이다.

카드의 연체율도 전분기 대비 크게 하락하면서 3분기중 대손비용이 전분기 대비 20.1% 감소했다.

은행과 카드의 연체율이 각각 0.60%, 2.05%로 양호하며 NPL 비율도 전분기 대비 개선되는 등 그룹의 자산건전성은 더욱 안정되고 있다.

한편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지속으로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증가하는 등 향후 대손비용 부담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적정 비용관리를 통해 판매관리비는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3분기 중 그룹의 판매관리비는 전분기 대비 227억원 (2.1%) 감소한 1조 394억원이고, 누적 기준은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한 3조 1,124억원이다.

분기중 판매관리비 감소 원인은 신한은행 판매관리비가 전분기 대비 439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의 3분기 중 판매관리비는 전분기 대비 152억원 증가했으나, 전산센터 이전비용 등 일회성 비용을 감안한 실제 판매관리비는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누적 기준 그룹의 총이익경비율은 50.7%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신한은행의 총이익경비율은 전분기 대비 0.9%p 감소한 51.5%를 기록했다.

넷째, 카드의 수익성 방어와 증권과 캐피탈의 실적 개선으로 비은행부문의 그룹에 대한 이익기여가 지속됐다.

신한금융그룹의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 비중은 3분기말 현재 39%로서 전년도 38% 대비 1%p 증가하는 등 그룹에 대한 높은 이익기여가 지속되고 있다.

비은행부문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1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7% 감소했으나, 은행부문의 전년동기 대비 감소폭인 24.4% 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3분기 중 비은행부문 순이익은 2,1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8억원 감소했으나, 지난 2분기의 일회성 요인 등을 감안하면, 3분기에도 비은행부문은 양호한 수익 창출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3분기 중 순이익 1,6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0% 감소했으나 2분기 발생한 국민행복기금 관련 상각채권매각이익 550억원과 3분기 중 발생한 전산센터 이전비용 등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3분기에도 카드의 수익성은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증권과 캐피탈의 순이익 회복과 저축은행의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으로 보험부문에서의 실적 축소 영향을 감소시킴으로써 비은행부문의 전체적인 실적을 양호한 수준에서 지속 유지함으로 그룹 전체적으로 팀 플레이가 이루어지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환경의 저성장과 저수익성 기조로 금융그룹의 수익성 약화가 지속되고 있으나, 신한은 차별화된 질적 성장과 수익성 경영을 통해 타 그룹 대비 마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양호한 위험관리 지속으로 대손비용을 감축하는 등 경영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며, “신한은 상대적으로 높은 효율성과 경영의 안정성을 통해 국내 금융그룹 중 가치주(value stock)로 가장 먼저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그룹사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이하 은행)의 3분기 중 순이익은 3,908억원으로 전분기 3,610억원 대비 298억원 (8.3%) 증가했고, 누적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534억원 (24.5%) 감소한 1조 897억원이다.

마진 안정화로 이자이익은 소폭 감소에 그친 반면, 판매관리비와 대손비용 감소 등 비용 감축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3분기 은행 NIM은 1.73%로 전분기 대비 1bp 하락에 그쳤고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감소한 1조 795억원으로 안정화됐다.

비이자이익도 특수채권 매각과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이익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4.3% 증가한 2,50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3분기 중 판매관리비는 전분기 대비 6.2% 감소한 6,600억원이며, 대손비용도 1,2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1% 감소했다. 은행의 3분기 누적 판매관리비는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에 그쳤고 대손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21.6%나 감소하여 대손비용의 추세적인 안정화를 나타냈다.

은행의 9월말 연체율은 부실여신 상각/매각 감소 영향으로 6월말 대비 소폭 증가한 0.60%이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NPL비율과 커버리지비율은 각각 1.39%, 132%를 기록해 6월말 대비 개선세를 나타냈다.

신한카드(이하 카드)의 3분기 중 순이익은 1,604억원으로 전분기 2,138억원 대비 534억원 (25.0%) 감소했고, 누적 기준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6% 감소한 5,348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영향으로 수수료수익이 감소하여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 감소했으나, 3분기 중 순이익은 일회성 요인 감안하면 2분기에 준하는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발생한 국민행복기금 관련 상각채권매각이익 550억원이 3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드수수료율 인하 영향으로 신용카드 영업수익이 전분기 대비 1.7%, 전년동기 대비 1.2% 각각 감소했으나 조달비용 감축으로 카드의 지급이자는 전분기 대비 2.4%, 전년동기 대비 11.5% 감소하는 등 신한카드의 수익성 유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됐다.

신한카드의 3분기 중 대손비용은 816억원으로 연체율과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204억원 (20.1%) 감소했다. 3분기말 카드 연체율은 6월말 대비 7bp 하락한 2.05%로서 2분기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고, NPL 비율도 6월말 대비 6bp 하락한 1.80%로 안정화됐다.

3분기말 카드 NPL커버리지비율은 293%로 전분기말 대비 7%p 상승해 경기불확실성에 대한 버퍼를 더욱 강화했고 조정자기자본비율도 29.4%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신한금융투자의 3분기 중 순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분기 96억원 대비 64억원 (67.5%) 증가했고, 3분기 누적 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07억원 (17.3%) 증가한 726억원을 기록했다.

주식시장 부진과 수수료율 하락으로 주식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이 전분기 대비 63억원 감소했으나, 자기매매부문 수익이 전분기 대비 103억원 증가하는 한편, 대손비용이 전분기 대비 92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실적 개선은 주식시장 거래량 감소와 위탁수수료율 하락 영향으로 주식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207억원 감소했으나, 금융상품수수료가 161억원 증가하는 한편, 과거 손실 처리한 채권으로부터 일부 환입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의 비용관리도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판매관리비는 전분기 대비 1.0%,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에 그쳤고, 대손비용은 전분기 대비 92억원 감소했다.

신한금융투자의 3분기말 ROA와 ROE는 각각 0.5%, 4.4%이며 영업용순자본비율은 611.3%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생명의 실적은 제도 변경에 따른 보험영업손익이 감소하는 한편, 저금리 지속에 따라 자산운용손익이 감소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59%, 전분기 대비 26% 감소했다.

신한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63억원, 3분기 중 순이익은 153억원이고 수입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36억원 증가한 3,180억원이다.

제도 변경에 따른 손익 감소 효과는 생명보험업 전반에 걸쳐 발생하고 있으나, 이는 회계적 비용 인식 방법 변경에 따른 차이로서 보험계약의 중장기 손익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말 신한생명의 ROA와 ROE는 각각 0.6%, 7.7%이고, 지급여력비율은 253%로서 감독원 지도 비율인 150%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캐피탈은 건전성 안정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지속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7억원 (72.9%) 증가한 371억원, 분기중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6억원 (14.4%) 개선된 127억원이다.

3분기 누적 대손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321억원 (47.1%) 감소했고, 영업자산도 전년말 대비 7.4% 증가하는 등 경영상태가 점차 안정되고 있다.

신한캐피탈의 3분기말 ROA와 ROE는 각각 1.4%, 10.1%로서 전년 대비 빠른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밖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지분율 감안한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억원 감소했고, 신한저축은행은 2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손실 규모는 전분기 중 -39억원(손실)에서 3분기 중 -8억원(손실)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회사 개요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회사(신한금융그룹, Shinhan Financial Group)은 2001년 금융업을 영위하는 회사 등에 대한 지배·경영 관리, 종속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을 주요 사업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웹사이트: http://www.shinhangroup.com

연락처

신한금융지주회사
홍보팀
02-6360-3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