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소상공인회,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행사 후원

-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행사 “손끝으로 220여종의 동물을 보다”

서울--(뉴스와이어)--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10월 25일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 소속 시각장애인들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220여점의 복원동물을 전시한 ‘세계동물대탐험전Ⅱ 사라진 동물들을 찾아서’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시각장애인들은 복원동물을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함께 전시회를 찾은 봉사자들의 설명도 들으면서, 난생 처음 각종 동물들의 모습을 손끝으로 경험했다.

“말로만 듣던 수많은 동물들을 실제로 만져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인 이창현 씨(24세, 서울시)는눈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 외에는 인형으로조차 만져볼 기회가 흔치 않았다. 때문에 말로만 듣던 수많은 동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이번 체험행사가 큰 추억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비록 앞을 볼 수는 없지만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전시회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3년 사회적 기업 진흥원의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에 선정된 소나 프로젝트(대표 김용태)는시각장애인들과 요트 체험과 악기 강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원하던 중 손으로 만지는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체험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런 취지에 공감한 이번 전시의 주관사 ㈜비엠비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입장료 할인 및 관람의 편의를 제공했고, 그밖에도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 춤추는 헬렌켈러㈜ 시각장애인 명상예술 네트웤, (사)세스넷, 관악구 소상공인회 등이 힘을 보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관악구 소상공인회(회장 유덕현)의 하상대 수석 부회장은 축사하고, 자원봉사에 참여한 후 “꽃에만 향기가 있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마음에도 향기가 있고, 또한 마음의 눈이 있는데, 우리 서로 볼 수 없지만 마음으로 서로를 위하는 사이가 되자고 말하고, 손끝으로라도 말로만 듣던 동물들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이자리가 매우 뜻 깊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우리 관악구 소상공인회는 지역내 소상공인들을 위한 활동 뿐만 아니라, 이처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자리에도 적극 후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 참여 및 후원 문의는 관악구 소상공인회 사무국 또는 소나 프로젝트(070-7525-1082)에 하면 된다.

관악구 소상공인회 개요
사단법인 관악구 소상공인회는 관악구 지역내 소상공인들의 경영능력향상과 자생력향상을 돕는 것을 그 활동의 목적으로 삼고 있다. 연중행사로 ‘리더스 아카데미’라는 소상공인 경영능력 개발프로그램을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관악구 지역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cafe.naver.com/kbizgwanak

연락처

관악구 소상공인회
사무국장 이현구
02-865-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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