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제14회 건축문화상 선정

전주--(뉴스와이어)--전라북도가 건축문화의 발전과 아름다운 건축물을 확산하고 나아가 건축문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건축인 발굴을 위하여 추진한 ‘제14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수상작을 선정 발표하였다.

부문별 영예의 대상은 사용승인 부문은 ㈜길건축사사무소 이길환건축사가 설계한 한국농어촌공사 사옥이, 계획작품부문 학생부는 원광대학교 건축학과 안재성 학생의 작품인 Social pixel, 건축사진 부문은 전주대학교 남궁보배 학생의 인공바다가 각각 차지하였다.

2000년에 제1회 행사를 시작한 전라북도 건축문화상은 올해 제14회로서 경계 그리고 어울림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 3월 건축문화상 공고 이후 10.21~10.22(2일간) 이틀간 4개의 분야로(계획작품부문 학생부와 일반부, 사용승인부문, 건축사진 부문) 응모작품을 접수한 결과 총 90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29일(화) 10:00부터 17:00까지 전문가로 구성된 7명(교수6, 건축사 1)의 심사위원이 7시간에 걸친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하여 각 부문별 수상작 19작품을 선정하였다.

사용승인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된 한국농어촌공사 사옥은 연면적 9,136.66㎡의 지하1층, 지상 10층 건물로서 투명한 경영과 열린행정의 상징적인 의미를 건축기술과 재료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으며 또한 친환경적이며 열린공간을 통해 자연 및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설계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계획작품부문 학생부 대상작 Social pixel은 전주 구도심지 활성화를 위해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최근에 이슈가 되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려는 시도를 건축물에 반영하는 등 학생작품에서 시도될 수 있는 실험적인 측면과 문화, 상업이 다채롭게 이루어 질 수 있는 복합시설을 계획함으로써 접근성뿐만 아니라 편익성도 의도했다는 점이 돋보이는 계획안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올해 첫 번째로 공모한 건축사진 부문에서는 전주대학교 남궁보배 학생이 출품한 인공바다라는 작품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도 사용승인 부문별 금상 각 1점과 은상 각 1점, 계획작품부문 학생부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 특별상(건축관련 단체장) 5점 등 수상작으로 선정된 총 19개 작품의 수상자에 대하여 11. 8(금) 5시에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시상할 계획이며 금번 공모전에 응모한 90작품을 포함, 일본·중국건축가, 도내 출향건축가 등의 작품 190여점을 11.4(월) 9시부터 11.9(토) 12시까지 도청 1층 기획전시실과 로비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심사위원들의 심사 강평으로는 2005년 선거법 개정으로 수상자들에게 시상금을 주지 못하게 됨에 따라 출품작과 수준이 저조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열악한 환경과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보다 참여 작품들의 수준 역시 뛰어나게 향상되었으며 특히 사용승인 부문에 있어 작품수준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은 “그간 건축경관에 대한 지자체 관심의 결과인 것 같다”라고 하였다.

토지주택과 이승복 과장은 “건축문화의 발전과 저변을 확대하고 수준 높은 젊은 건축인 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 건축문화상’을 도내 건축전문가와 건축 관련 5단체와 협력하여 추진하였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라북도청 개요
전라북도청은 186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송하진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토대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창의롭고 멋스런 문화, 알뜰하게 커가는 경제,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을 도정방침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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