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팀, 대한민국 조경대전 국토부장관상 수상
3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대회의 주제는 ‘열린 정원 Ideas of the Garden in Our Times’으로, ‘작은 규모의 대상지, 큰 생각(Small Scale, Big Idea or Big Issue)’과 ‘대규모 대상지, 미시적 접근(Big Scale, Micro View or Micro Analysis)’ 등 2개 세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건국대 학생팀은 이번 대회에 조경학과(3명)와 건축학과(1명)이 팀을 이뤄 두 전공분야의 지식 교류를 통해 출품작을 완성했다. 건국대팀 정민정 팀장은 “과거에는 주변 주민들의 소통이 활발했던 남대문 5가 뒤편 마을이 급속한 도시의 발전에 의해 현재는 화려한 서울역의 풍경과 주변의 높은 마천루 뒤편으로 그 모습이 감추어져 소외되고 고립된 쪽방 촌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 지역의 건축적, 환경적 해석을 통해 쪽방촌내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열린 정원으로 만들어 주변 빌딩들의 정원과 소통을 한다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났다”고 말했다.
건국대 학생팀은 이러한 아이디어를 정리한 ‘정원, 작은 (쪽)으로 흐르다’를 ‘작은 규모의 대상지, 큰 생각’ 부문에 제출해 호평을 받으며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이들은 다른 부문에서 최우수작에 선정된 서울시립대 팀과 함께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상금 4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건국대 이상우 교수(녹지환경계획학과)는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학생들이 하계방학 내내 갖은 노력을 다했다”며 “학교에서 주어진 과제가 아닌,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교외 큰 조경 대회에서 조경학과, 건축학과 학생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융합해내어 큰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정민정 학생은 “집에 가는 날을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은 밤을 새가며 공모전을 준비했고, 수차례 심사과정을 거치며 힘들었는데, 이렇게 완성해내고 큰 상까지 받으니 무척 뿌듯하다”며, “두 분야가 밀접하게 연관되어있으면서도 그동안 교류가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서로가 지닌 분야의 장점을 융합하여 작품을 출품하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호평을 받고나니 앞으로 어떠한 과제라도 믿음을 갖고 도전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건국대 학생팀의 최우수상 수상작은 29일부터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 중인 ‘제10회 대한민국 조경대전 작품전시회'를 통해 예술의 전당 V 갤러리에 11월 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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