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성균관대-한양대 논술, 단락 원칙에 맞춰 작성해야 고득점

- 신우성논술 유병철 선생 “몇개의 단락으로 쓸 것인지 확실히 정해야 논지이탈 방지”

서울--(뉴스와이어)--“만 7년째 대입 수시논술 강의를 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논술에 정답이 없다고 여기는 풍토이다. 실제로 글을 써보지 않고, 또 독서량도 변변치 않은 강사들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경우가 많다. 강사들을 대상으로 모의논술고사 한번 치렀으면 한다.(웃음) 고려대든, 성균관대든, 한양대든, 중앙대든 단락 원칙에 맞춰 작성해야 고득점을 받는 데 그런 것을 제대로 지도하는지 의문이다”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02-3452-2210, www.mynonsul.com)의 유병철 선생은 ‘글을 써본 사람이 글쓰기를 가르쳐야 한다’는 확고한 원칙을 먼저 피력했다. 여기 저기서 모은 배경지식 위주로 논술을 가르치거나, 제대로 문장 첨삭을 하지 못하는 논술강의를 꼬집은 것이다.

서울대 독어독문학를 졸업하고 한국일보사에서 기자로 활약한 유병철 선생에게 2013학년도 수시2차 논술시험 대비법을 들어봤다. 유병철 선생은 2014학년도 수능 다음날부터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의 인문계 논술특강을 지도한다.

Q. 좋은 논술 답안을 쓰는 방법 중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나는 문장을 짧게 쓰라, 그리고 단락구성 이 두 가지를 강조한다.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면 ‘짧고 간결한 문장’을 꼽는다. 이유는 이렇다. 논술은 배경지식을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다. 이건 사탐이나, 언어 외국어 등 다른 영역에서 평가하는 것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가능한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나는 이것을 스포츠 중 승마의 장애물 경기에 비유하곤 한다. 다른 종목과는 달리, 여기서는 0점이 만점이다. 마찬가지로 논술은 자기가 갖고 있는 역량이 100이라고 할 때 가능한 100에 가깝게 답안을 쓰는 게임이다. 그런데 수험생은 글을 써 본 경험도 많지 않고, 또 배웠어도 엉뚱하게 배운 탓에 실제 논술고사에서는 자기가 가진 것의 50%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럼 얼마나 억울한가? 가르치는 사람은 이걸 도와줘야 한다. 단기간 논술수업을 통해 배경지식을 확 늘린다는 것은 그 자체로 말이 안 되고, 논술이 그런 시험이라면 없어져야 한다.

Q. ‘문장을 짧게 쓰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강조하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 그럼 반문한다. ‘얼마나 짧게 써야 하나?’라고. 물론 여기에는 정답이 없다. 하지만 강단에서 짧게 쓰라고 선언적으로 강사가 말하는 것만으로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안 된다. 나는 띄어쓰기를 포함해 한 문장을 가급적 60자 이내로 쓸 것을 주문한다. 나열과 인용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다.

자신이 쓴 문장이 60자가 넘는다면 ‘군더더기가 없나’, ‘더 간결하게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접근을 해서 노력을 하면 대개는 좋은 문장으로 귀결된다. 아무리 글을 잘 쓰는 사람의 문장도 60자가 넘으면 비문이나, 어색한 문장, 혹은 호흡이 너무 길어 의미전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첨삭 등을 통해 이것만 제대로 익히고 논술고사를 치러도 제법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

Q. 내친 김에 첫 질문에서 밝힌 ‘단락 구성이 중요하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질문이 날카로워서 좋다. 어떤 논술문제이든 ‘내가 이 문제를 몇 개의 단락(의미상의 단락을 의미)으로, 각각의 단락은 어느 정도 분량으로 쓰겠다’는 것만 확실히 하면 답안 작성이 쉬워진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논지이탈, 분량조절 실패를 막아준다.

Q. 논술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검증된 글쓰기 선생님으로 받는 첨삭이 가장 중요하다. 참고로 신우성논술학원의 강사는 중앙일간지 신문기자 출신들이다. 개인적으로 그래서 자부심도 있고, 유명논술학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본다. 소비자의 반응은 정확하니까. 영어회화 공부에 이런 지침이 있다. ‘자신이 들을 수 있는 말만 발음할 수 있다’고요.

마찬가지다. 논리적 글쓰기는 이를 해본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 첨삭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다. 문학적 글쓰기와는 다르다. 우린 주변에서 논리적 글쓰기와 가장 가까운 영역이 바로 신문기사이다. 그래서 논술공부를 위해 신문을 보라고 하는 거다. 논술선생은 ‘이 문장은 비문이야’, ‘이 표현은 어색해’, ‘단락구성이 허술해’ 뭐 이런 식으로 지적만해서는 안 된다.

학생 수준에서 소화할 수 있는 어휘를 바탕으로 직접 대안을 제시하고, 학생이 ‘아, 그렇구나. 이렇게 쉽고 간결하게도 쓸 수 있구나’라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져야 좋은 첨삭이다.

Q. 그렇다면 벌써 11월인데, 고3 수험생은 수능 뒤 어떻게 논술을 대비해야 할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의 기출문제(혹은 이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고, 좋은 첨삭을 받는 것이다.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기출문제에 나오는 배경지식에 너무 매몰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유사한 내용이 다시 출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논지파악에 있어 좀 실수할 수도 있다. 괜찮다. 내가 왜 틀리게 접근했을까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즉, 해당 대학의 문제 스타일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문제가 몇 개이고, 각 문제당 분량은 어떤지, 제시문은 몇 개에, 그리고 발문 스타일(요약, 분석/비교, 창의형)은 어떤지, 이런 것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확실한 표현 첨삭이 있어야 한다.

고3 수험생들에게는 일단 수능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주말이나 공휴일과 연휴가 되면 집중적으로 논술문제를 풀고, 첨삭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사실 논술과 수능은 별개가 아니다. 언어영역의 비문학, 그리고 영어독해와 사탐 등과 관련되는 내용이 아주 많다. 논술로 원하는 대학가기에 꼭 도전하기를 강력히 권한다.

문의: 02-3452-2210

신우성학원 개요
신우성학원은 대치동에 소재한, 전과목을 지도하는 종합 보습학원이다. 논술학원으로 출발한 신우성학원은 논술 면접은 물론 입학사정관, 수능(국어 영어 수학)과 한국사인증시험, 한자급수시험, 중국어급수시험 등을 전문적으로 지도한다. 2014년에 창립 11주년을 맞은 신우성학원은 중국어 급수시험(HSK iBT)을 주관하는 탕차이니즈에듀케이션의 협력사로서 홍보 및 시험 운영 업무도 병행한다.

논술캠프: http://www.mynon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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