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건 논쟁 여론 ‘대선 불복’ 42.5%-‘선거 부정’ 38.4%

- 온라인 및 SNS 정치 관련 글 ‘영향 받지 않음’ 53.8%-‘영향 받음’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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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서치
2013-11-03 09:00
서울--(뉴스와이어)--'대선 불복‘와 ’선거 부정‘ 공세로 여야가 논쟁을 이어가고 있는 국정원 사건 등과 관련, 오차범위 내에서 대선 불복 주장에 더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정원 사건의 배경이 된 온라인 및 SNS 상의 정치 관련 글의 영향력 조사에서는 과반수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국정원 사건 여야 입장차 의견]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0월 31일 전국 성인남녀 1,152명을 대상으로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대선 불복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선거 부정 행위를 숨기려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42.5%가 ‘새누리당의 지적처럼 대선 불복 행위가 맞다’, 38.4%가 ‘민주당의 지적처럼 선거 부정 행위가 맞다’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19.1%였다.

‘대선 불복’ 응답은 60대 이상(55.2%)과 50대(49.8%), 충청권(51.2%)과 서울권(47.7%), 농/축/수산업(48.2%)과 자영업(47.5%)에서 ‘선거 부정’은 30대(53.2%)와 20대(46.6%), 전라권(58.0%)과 경기권(40.9%), 학생(62.7%)과 사무/관리직(52.1%)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지지도 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대선 불복 69.7%>잘 모름 18.3%>선거 부정 12.0%’, 민주당 지지 응답자들이 ‘선거 부정 67.8%>잘 모름 18.4%>대선 불복 13.8%’의 응답률을 보였다.

[온라인 및 SNS 정치글 영향력]

이와 함께 ‘유명 인터넷 사이트나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의 댓글 또는 페이스북 및 트위터 등 SNS에 올려진 정치 관련 글에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53.8%가 ‘영향 받지 않음’(대체로 영향 받지 않음 37.4%, 전혀 영향 받지 않음 16.4%), 36.1%가 ‘영향 받음’(대체로 영향 받음 27.9%, 매우 영향 받음 8.2%)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10.1%였다.

‘영향 받지 않음’은 40대(62.7%)와 50대(57.1%), 서울권(59.1%)과 경남권(57.5%), 학생(73.3%)과 자영업(59.3%)에서, ‘영향 받음’은 30대(45.1%)와 20대(41.9%), 충청권(38.6%)과 서울권(36.6%), 농/축/수산업(47.3%)과 사무/관리직(43.6%)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지지도 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가 ‘영향 받지 않음 62.4%>영향 받음 22.5%>잘 모름 15.1%’, 민주당 지지 응답자가 ‘영향 받음 55.7%>영향 받지 않음 40.6%>잘 모름 3.7%’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국정원 사건 여야 입장차 의견’과 ‘온라인 및 SNS 정치 글 영향력’ 조사를 교차 분석하면, ‘대선 불복’ 응답자들은 65.3%가 ‘영향 받지 않음’, 24.6%가 ‘영향 받음’이라고 응답했다. ‘선거 부정’ 응답자들은 ‘56.9%가 ’영향 받음‘, 41.2%가 ‘영향 받지 않음’이라고 답해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국정원 선거 개입 댓글 의혹 사건과 관련, 여야의 입장차에 대해 대선 불복 공감 의견이 다소 높게 나왔지만 선거 부정 은폐 응답도 많고 입장 유보층도 적지 않아 여론은 어느 한쪽으로 크게 치우쳐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온라인 및 SNS의 정치 글에 대한 신뢰도는 상당히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0월 31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52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8%p, 응답률은 5.81%이다.

모노리서치 개요
모노리서치는 2003년에 설립된 ARS 전화 설문조사기관이다. 국내 최대 8000회선의 대용량 ARS 발송시스템과 가장 신뢰성 있는 전국 인명 전화번호부를 이용해 개발된 실시간 ARS 전화 설문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누구나 손쉽게 설문 작성에서부터 설문 발송, 통계 분석까지 할 수 있는 ARS 여론조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치/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정기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온라인상이나 기사를 통해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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