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광복 60주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이번에 개최되는 우수 계통 및 품종 전시회는 원예연구소를 비롯한 국내 여러 기관에서 육성한 품종 및 계통들을 소개하며, 무궁화와 비슷한 근연종들을 전시함으로써 생산농가나 소비자들이 한자리에서 우리나라 육성품종을 비교와 검토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에 평가를 받게 될 원예연구소에서 육성한 무궁화는 모두 19계통이며, 이 중 ‘원교 D3-24’는 꽃모양이 우수하여 꽃이 크며 수명이 길고, ‘원교 D3-6’은 내한성이 떨어지는 적단심계 계통을 보완하였으며 저녁에 지는 듯하다 이튿 날까지 피어 있다. 이들 중 평가회에서 좋은성적이 나온 계통에 대해서는 연말에 품종출원하고 앞으로 품종으로 등록되면 대량으로 증식하여 2007년에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평가회에서는 진딧물 방제, 무궁화의 약리적인 효과와 손쉽게 화분에 재배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외국에서 개발한 무궁화의 꽃과 잎을 이용한 차를 시음하는 행사를 실시함으로써 나라 꽃 무궁화의 전파와 많이 심도록 권장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 꽃인 화목류이며 아욱과 히비스커스(Hibiscus)속으로서 “치유의 신(히비스)을 닮았다”는 뜻이 담겨 있고, 독성이 없어 식용이 가능하며 약리성분이 많아 다양한 질병의 치료제로도 이용된다. 우리나라에는 이 속에 속하는 무궁화 이외에 황근과 목부용 등이 자생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약 300여 종이 분포하고 있다.
무궁화는 여름철에 한 개의 꽃이 피고 지기까지는 1~2일로 짧지만, 매일 새로운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여 약 100여일 동안 이루어진다. 이러한 꽃피는 습성이 은근, 인내, 끈기의 우리 민족성과 연관하여 나라꽃으로 지정되었으며, 오랜 옛날부터 우리나라를 근역 또는 근화향(무궁화 근; 槿)으로 일컬어졌듯이 우리 민족과 친숙하다.
무궁화는 나라꽃이지만 여름철에만 개화하므로 분화로의 이용이 적고, 진딧물과 같은 해충의 피해가 심하여 정원용으로 많이 이용되지 않는 실정이므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화색, 화형을 지닌 품종을 개발하고, 쉽게 진딧물 방제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정부나 지방정부 차원에서 가로수나 정원용 등 다방면으로 보급할 필요가 있다. 화란, 이스라엘, 일본 등지에서는 분화로서, 중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는 약용(피부병 등)과 식용(차)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 참고자료
무궁화의 의학적 효능과 식품으로서의 가치
주요 약리성분 : 사포나린(saponarin)
의학적 효능
- 동의보감 및 본초강목
이질치료, 수면, 부인병 및 옴병 치료, 진통 및 진경효과, 무좀치료, 치질 및 탈항증, 거담, 구토 및 편두통 치료, 살충제로 이용이 기술됨
- 약리성분
tannic acid(뿌리껍질), saponarin(꽃), malvalic acid, slerculic acid, dihydrosteroculi acid(종자) 등이 있음
식용 및 약용이용 현황
- 유럽 및 중국 : 잎과 꽃을 차로 이용, 100여년의 역사
- 일본 : 궁중요리의 향신제로 꽃봉오리를 익혀 사용
- 우리나라 : 기근시 구황작물로 잎을 익혀 먹었음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홍보담당 김기형 031-299-2433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화훼과 오용남 연구사 031) 290-6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