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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피 003540
2005-08-12 09:58
서울--(뉴스와이어)--2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7.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의 감소세는 주로 전년동기 대비 52% 상승한 고유가와 화물부문의 부진에 따른 것이나, 유류할증료 부과, 수요의 지속적 강세, 원/달러환율 하락 등이 유류비 부담을 상당 수준 상쇄하여 수익 감소폭을 완화하였다. 3분기에는 2분기와 마찬가지로 고유가가 지속될 전망이나, 유류할증료의 확대 시행, 아시아나항공 파업에 따른 반사효과, 화물부문의 회복 등에 따라 전년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1일 동사에서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2005년 2분기 동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1조 7,796억원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은 17.3% 감소한 772억원을 시현하였다. 경상이익과 순이익 또한 각각 -35억원, -425억원을 기록하여 적자 전환하였다. 당사의 추정치와 비교할 경우 매출액은 0.8%, 144억원 초과하였고, 영업이익은 41억원, 5.0% 가량 하회하였다. 1분기 영업실적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면,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17% 수준의 감소세에 그쳤고, 당사의 예상치를 다소 하회하였으나 시장의 예상치에 비해서는 100억원 이상 상회함으로써 양호한 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평가된다.

동사는 2분기 매출액이 4.8% 증가하였는데, 이중 국내선여객은 0.8% 감소하였고, 국제선여객은 11.9%, 화물부문 -2.5% 각각 증가하였다. 원/달러환율이 13% 가량 강세를 나타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선여객이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어 수익성에 기여하였고, 화물은 물동량이 3.2%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나타내었다. 영업비용 측면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항공유 가격이 52.3% 상승하여 유류비 부담이 38.3% 가량 증가함으로써 화물부문 부진과 함께 2분기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반면, 임차기 반납으로 임차료가 32% 감소하였고, 장거리노선에 대해 유류할증료(150억원 추정)를 부과하였으며, 원/달러환율이 13% 가량 하락함에 따라 유가 상승분을 일정 수준 상쇄할 수 있었다.

동사의 2분기 영업실적이 고유가 부담에 따라 17% 가량 감소세를 나타내었으나, 3분기에는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전망은 3분기에도 여전히 2분기를 능가하는 고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미주노선을 중심으로 한 화물부문의 회복, 여객부문의 성수기효과, 경쟁사인 아시아나항공의 파업에 따른 반사이익, 유류할증료 부과 범위 확대 등에 따른 것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세계경기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4월을 저점으로 OECD경기 선행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항공화물 부문 또한 수송수요의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7월부터는 여객부문에 대해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단거리노선에 대해 추가적인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기 시작하였고 화물부문의 밴드 또한 상향 조정하여 유류할증료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에 아시아항공의 조종사파업이 7월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지속되어 이에 따른 반사이익도 일정 부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동사의 영업실적이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한 것은 외부변수에 의한 수익성 악화부분을 시스템과 내부적인 구조개선을 통해 일부 보전하였기 때문으로 평가되다. 외부의 부정적인 변수는 유가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유가부담을 유류할증료라는 시스템, 추세적 구조적 요인에 의한 수요강세에 따른 항공운임의 상승, 내부 효율성 증대 등으로 외생변수의 부정적인 영향을 일정부분 완화시킨 것이다. 동사의 내부 효율성지표라 할 수 있는 일평균 항공기 가동시간 지표를 보면, 동사의 일평균 항공기 가동시간은 2004년 2분기 10.1시간이었으나, 2005년 1분기 10.4시간으로 개선되었고, 2분기에는 10.8시간으로 더욱 개선되고 있다. 이는 1년 사이에 항공기 운항효율성을 7% 가량 개선시킨 것으로서 매우 긍정적인 의미를 가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동사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000원을 유지한다. 이는 고유가 속에서도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익성을 시현하는 등 동사의 수익구조가 개선되었고, IR에 대한 정책이 시장 친화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3분기 수익성은 1,2분기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전년동기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론,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주요한 비용변수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부담 또한 유류할증료를 통해 일정 수준 상쇄할 수 있고, 11월까지 소요물량의 15% 수준에 대해서는 WTI 기준 40달러 대 후반에서 헤지를 실시하였으며, 원화 강세로 부담이 10% 가량 약화되는 등 상당 부분 완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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